어린이들이 요구르트를 매일 마시면 설사가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야쿠르트 혼샤社는 인도 콜카타에 소재한 국립 콜레라‧장질환연구소(NICED)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 지난 20일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880만명 정도의 5세 이하 소아들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시험이 진행된 인도의 경우 연간 183만명 가량의 5세 이하 소아들이 사망해 최고 다발국가로 자리매김되고 있고, 설사로 인한 사망사례가 전체의 1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르트 혼샤社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콜카타 시내의 슬럼가에 거주하는 1~5세 사이의 소아 총 3,585명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야쿠르트’ 또는 무늬만 야쿠르트인 위약(僞藥) 음료를 12주 동안 매일 음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연구팀은 급성 설사 발생 여부와 분변 속 병원성 미생물 현황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야쿠르트’를 음용한 소아들의 경우 총 1,802명 가운데 608명에서 설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 음료를 마신 1,783명 중 674명에 비해 훨씬 낮은 빈도를 보였다. 즉, 발생건수가 ‘야쿠르트’를 음용한 그룹은 1인당 연간 0.88회로 나타난 반면 위약을 음용한 그룹은 1인당 연간 1.029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를 드러낸 것.
게다가 ‘야쿠르트’를 음용한 그룹에 속한 소아들은 설사가 발생했더라도 분변 속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및 기생충 개체 수가 대조그룹을 밑돌았다. 한 예로 위장관염, 폐렴, 복막염, 패혈증, 간질환 등을 유발하는 세균인 에어로모나스균(Aeromonas)과 장(腸) 내부에 서식하는 기생충인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 등이 검출된 비율이 훨씬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야쿠르트 혼샤社는 “지속적인 음용을 통해 위장관계 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난 이번 연구결과야말로 ‘야쿠르트’ 음용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