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원화 유예 기대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 3기 내각 개편을 통해 진수희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되며 유통일원화 3년 유예에 ‘올인’하고 있는 도매업계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제약협회와 병원협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유통일원화와 관련해, 복지부의 역할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진수희 내정자가 의약품시장 투명화 정책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진수희 내정자는 이론과 정책 모두에서 훌륭하다고 본다. 특히 약자를 위해 많이 배려할 것 같다”며 “도매는 유통일원화가 폐지되면 고용창출 문제가 온다. 복지부는 아직 찬성이다 반대다를 밝히고 있지 않은데, 3년만 유예해 주면 선진화 해서 정부가 원하는 유통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또 “유통일원화가 폐지되면 반 이상 문을 닫는데 사회적 여파가 크다. 도매업계 내에서도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3년 간 자체적으로 선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도매업계에서는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한 도매업소 사장은 “지금까지는 대화가 힘든 측면이 있었는데 새 장관은 충분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통일원화 유예는 정부가 추진하는 유통 투명화 정책에도 부합하느니 만큼, 내정자께서 고용불안도 해결하고 투명화를 통해 선진 의약품 시장으로 가는 길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