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응급약국 시범운영 "시작된 것 맞나?"
시범운영 보류·수정 속출…우려 현실로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7-19 10:57   수정 2010.07.19 17:52

#1. A약사회

심야응급약국 운영에 나서기로 한 약국이 운영의 곤란함을 호소했다. 밤새 운영하는 것은 힘들고 새벽2시까지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약사회로 전달해 왔다.

서둘러 긴급 이사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고, 사안을 처리하고자 했지만 일정이 빡빡해 내달초에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진행중이고, 이사회 일정을 감안하면 8월에 가야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얘기다.

#2. B약사회

당초 약사회관에 의약품취급소 형태로 운영하기로 한 것을 일반 약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회원 약국 가운데 한곳을 심야약국으로 지정해 2인 1조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일단 시행 초기에는 임원이 먼저 심야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심야응급약국 시범운영을 앞두고 막바지까지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운영약국 명단을 확정하지 못한 곳도 적지 않고, 운영은 하더라도 일부 수정되거나 약국 자체가 변경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같은 상황은 기존 24시간 운영 약국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이번에 새로 심야 약국 운영에 나서기로 한 지역일수록 더욱 심하다.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실제 이용도가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는 심야응급약국 1곳과 의약품취급소 1곳 등 2곳을 동시에 운영하기로 했지만 지금은 보류된 상황"이라면서 "해당 약국에서 24시간 운영은 곤란하다는 얘기가 있어 재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운영은 보류된 상황"이라면서 "현재 의견조율 중이라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이달말이나 내달초에나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장은 "의약품취급소를 운영하기로 했지만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면서 "회원약국 가운데 한곳을 심야응급약국으로 지정해 임원을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먼저 임원이 한달여 동안은 2인 1조로 운영에 들어가고, 8월 이후에 일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편성을 해뒀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지난 13일 시범운영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명단과 실제 운영약국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홍보도 절실한 실정이다.

약사회는 시범운영 참여 약국에 대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명단을 변경된 데이터를 계속 반영하고 있지만 일반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를 수정해 정확성을 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련 데이터 수정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공개,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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