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둘코락스' 효능 안전성 재입증
4주 간 둘코락스 투여 결과, 배변의 횟수와 규칙성 모두 향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6-10 10:39   수정 2010.06.10 10:42


전세계 판매 1위 변비치료제 '둘코락스'의 효능과 안전성이 재입증됐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자사가 수행한 임상결과 둘코락스®(비사코딜)가 장 운동의 횟수와 규칙성을 모두 증가 시키는 효과를 확실히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에서 거의 모든 평가 시점에서 둘코락스는 는 측정한 모든 변비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환자의 삶의 질 또한 향상 시켰고, 안전성도 이 연구를 통해 다시금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지난 5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2010년 미국 소화기계 질병 주간 학술대회(Digestive Disease Week 2010)’에서 처음 발표됐다.

이번 연구(무작위, 이중맹검, 다기관, 위약 대조, 평행 임상 연구)는 만성변비 환자에 있어 경구용 비사코딜 정제 1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4주간 투여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으며, 데이터는 전자 다이어리를 통해 기록됐다.

연구에 사용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2주간의 관찰 기간(baseline period) 이후, 368명의 만성변비 환자들이 2:1 비율로 각각 비사코딜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 결과에 대해 소화기병학의 세계적인 전문가 중 하나인 스테판 뮬러-리스너 교수(독일 베를린의 파크 클리닉 바이센쎄 대학)는 “4주 치료 기간 동안, 주별 ‘완전히 자발적인 장 운동’의 평균 횟수에 있어, 비사코딜 군이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p<0.0001)가 나타났고 경구용 비사코딜은 변비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내약성도 우수함을 입증했다“며, “무엇보다도, 비사코딜로 치료했을 때 시험 기간인 4주 이상 그 효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베링거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둘코락스가 변비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일상 생활과 웰빙을 개선할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높인다는 사실도 최초로 밝혀졌으며, 그간 변비 치료제는 너무 빠르게 작용한다는 인식과 달리, 실제 효과가 6~12시간 사이에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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