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5월 말까지 미국 제약산업의 감원자 수가 총 3만4,157명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5만1,034명에 비해 33.0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월 한달 동안의 감원자 수는 6,943명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달의 3만4,157명과 비교할 때 무려 79.67%나 급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불구, 제약산업의 1~5월까지 감원자 수 5만1,034명은 25개 주요 업종별 감원규모 측면에서 볼 때 9만3,470명의 정부 및 비영리기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랭크된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소매유통업이 2만1,875명으로 3위, 통신업이 1만5,257명으로 4위, 건강관리 및 관련제품 부문이 1만2,201명으로 5위에 각각 올라 감원규모 최상위 5대 업종에 포함됐다.
5월 감원규모만 놓고 보더라도 제약산업은 정부 및 비영리기관의 1만6,697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교통 3,262명, 금융 2,363명, 오락 및 레저 2,271명의 순으로 ‘톱 5’를 형성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고용중개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社가 2일 공개한 감원 최근현황 보고서에서 밝혀진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미국의 25개 주요 업종별 전체 감원자 수는 총 25만8,319명, 5월 한달 동안으로 범위를 축소할 경우 3만8,81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달 공표된 업종별 고용계획 인원수의 경우 제약산업은 총 1,230명으로 파악되어 6위에 올랐다. 제약산업보다 고용계획 인원수가 많은 업종을 보면 금융 1,900명, 자동차 1,620명, 정부 및 비영리기관 1,427명, 보험 1,400명, 교통 1,376명 등이 눈에 띄었다.
보고서는 “5월에 발표된 감원자 수 3만8,810명은 최근 4년 동안 월별 감원자 수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던 지난달의 3만8,326명에 비해 1.3% 소폭증가한 것이어서 기업의 인력 다운사이징 추세에 아직까지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5월 감원자 수는 총 11만1,182명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65%나 줄어든 수준의 것일 뿐 아니라 전월동기 비교를 기준으로 할 때 1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됐다. 전체 감원자 수가 10만명을 밑돈 것 또한 5월로 12개월 연속을 기록했다.
1~5월 전체 감원자 수 25만8,319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만2,282명과 비교하면 69%나 크게 줄어든 수준의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社의 존 A. 챌린저 회장은 “감원발표 동향이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상적으로 인력 다운사이징이 최소치를 기록하는 여름철이 되면 감원이 더욱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예외적으로 정부 및 비영리기관의 경우에는 그 같은 패턴이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챌린저 회장은 덧붙였다.
5월만 하더라도 총 1만6,697명에 대한 감원이 발표되어 4월의 1만4,973명을 크게 상회했을 정도라는 것이다. 정부 및 비영리기관 부문의 1~5월 감원규모 누계 또한 총 9만3,470명에 달해 제약산업과 비교할 때 2.5배나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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