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벡, ‘렉사프로’ 내년 일본시장 허가신청
11억$ 유망마켓 ‘세로자트’ ‘졸로푸트’ ‘루복스’가 삼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5-18 16:07   

룬드벡社는 자사의 항우울제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가 일본에서 진행했던 임상시험에서 주요 우울장애 증상에 괄목할만한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늦어도 내년 1/4분기 중으로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해 11억 달러 정도의 시장볼륨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의 항우울제 시장에서 ‘렉사프로’가 새로운 강자로 출현을 사실상 예약했다.

현재 일본의 항우울제 시장은 ‘세로자트’(또는 ‘팍실’; 파록세틴)가 줄잡아 42%, ‘졸로푸트’(서트라린)이 약 20%, ‘루복스’(플루복사민)이 16% 정도의 마켓셰어를 각각 점유하면서 마켓을 삼분하고 있다.

‘렉사프로’는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 지난 2006년 초부터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제품이다.

룬드벡측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임상 3상 시험은 모찌다제약(持田製藥)이 지난 2008년 4월 착수했던 것이다. 이 시험은 480여명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렉사프로’ 10mg 및 20mg, ‘세로자트’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찌다제약은 룬드벡이 지난 2002년 5월 ‘렉사프로’의 일본시장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 업체이다. 그 후 모찌다제약측은 올해 1월 미쯔비시 다나베 제약社와 ‘렉사프로’의 일본시장 코마케팅을 전개키로 합의한 바 있다.

‘렉사프로’의 일본시장 데뷔가 실현되면 룬드벡측은 허가취득 성사금과 함께 추후 매출액의 일정 몫을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룬드벡측은 일본의 항우울증 환자수가 이미 100만명을 넘어선 데다 현재도 증가일로에 있어 ‘렉사프로’가 새로운 대안으로 크게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며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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