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가계약을 위한 공단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8일 '2011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담당할 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1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시 활용될 근거자료 확보와 요양기관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환산지수 산출 모형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예년과 달리 병원, 의원 약제비 절감 연동 수가결정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환산지수 조정안을 도출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의병협이 수가협상에서 약제비 4,000억원 절감을 조건으로 합의하면서 약제비 절감 결과를 수가협상에 반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 이후 의료계의 약제비 절감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공단은 합의에 따른 원칙대로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은 이번 연구에 대해 "환산지수 조정모형과 관련 선행연구 결과와 문헌 검토과정에서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매년 소모적인 환산지수 논란을 종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모형에 대한 제언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찰 참가 접수 마감은 오는 28일까지 공단 총무관리실(506호)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5월 24일 사업설명회와 6월 1일 제안서 평가가 진행된다.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이며 연구용역비는 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