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주요 브랜드-네임 드럭 제품들의 약가가 10% 가까이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제비 지원제도인 의료보장(Medicare)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주요 브랜드-네임 드럭 제품들의 약가가 최근 12개월 동안(3월말 기준) 공장도가 기준 9.7% 오른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최대의 고령자 이익대변단체인 퇴직근로자협회(AARP)가 17일 공개한 ‘처방약 감시’(Rx Watchdog)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9.7%는 퇴직근로자협회가 지난 2002년 약가 추적조사에 착수한 이후 최대 폭에 해당하는 약가인상률이다. 그 동안 조사된 약가인상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2년 5.3%, 2003년 6.2%, 2004년 6.5%, 2005년 6.3%, 2006년 7.1%, 2007년 7.4%, 2008년 8.7%, 2009년 9.3% 등으로 집계됐었다.
퇴직근로자협회의 존 로터 부회장은 “미국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의약품들이 정당하지 않은(unjustifiable) 약가인상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주장한 뒤 “소비자들은 혁신과 가격부담이 적은 접근성 사이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경쟁적인 처방약 시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협회 산하 공공정책연구소(PPI)에 의해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보장 프로그램에서 빈도높게 사용되는 있는 “스페셜 드럭”(specialty drugs)들의 약가도 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버금가는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여기에 해당하는 스페셜 드럭들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월 1,000달러에서 20,000달러 이상의 약제비가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1년 동안 이들 스페셜 드럭들을 복용하는데 지출된 평균 약제비는 235.19달러로 집계되어 이 역시 2002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높은 액수를 보였다.
참고로 지난 2002년의 경우 이 금액은 72.74달러, 2003년 79.33달러, 2004년 89.11달러, 2005년 105.41달러, 2006년 118.86달러, 2007년 150.09달러, 2008년 179.61달러, 2009년 192.16달러 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보고서가 언급한 “스페셜 드럭”이란 암, 다발성 경화증, 기타 중중 만성질환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와 주사제 등 고가 의약품들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의료보장 프로그램에 사용된 다빈도 제네릭 제품들의 약가는 같은 기간 동안(2009년 4월~2010년 3월) 오히려 9.7% 떨어진 것으로 드러난 대목!
덕분에 이 기간 동안 3개 제네릭 제품들을 복용한 환자들은 연평균 약제비가 51달러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어 브랜드-네임 제품들을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706달러나 늘어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보고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층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 프로그램에서 가장 빈도높게 처방되고 있는 25개 주요 제품들의 최근 12개월 약가인상률(도매취득가 기준)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 ‘메디케어 파트 D’ 프로그램 다빈도 처방 25개 의약품 약가인상률
(집계기간 2009년 4월~2010년 3월)
|
순 위 |
제 품 명 |
포장 단위 |
약 가 인상률 |
|
1 |
넥시움 40mg |
30 |
7.4% |
|
2 |
플라빅스 75mg |
90 |
10.5% |
|
3 |
프레바시드 30mg DR |
100 |
8.1% |
|
4 |
프로토닉스 40mg |
90 |
9.3% |
|
5 |
리피토 20mg |
90 |
5.5% |
|
6 |
리피토 10mg |
90 |
5.5% |
|
7 |
아리셉트 10mg |
30 |
13.9% |
|
8 |
포사맥스 70mg |
4 |
6.7% |
|
9 |
노바스크 10mg |
90 |
5.0% |
|
10 |
애드베어 디스커스 250-50 mist |
60 |
7.0% |
|
11 |
리피토 40mg |
90 |
5.5% |
|
12 |
악토넬 35mg |
4 |
9.3% |
|
13 |
노바스크 5mg |
90 |
5.0% |
|
14 |
쎄레브렉스 200mg |
100 |
5.0% |
|
15 |
나멘다 10mg |
60 |
7.6% |
|
16 |
싱귤레어 10mg |
30 |
9.7% |
|
17 |
플로맥스 0.4mg |
100 |
27.6% |
|
18 |
제티아 10mg |
30 |
10.8% |
|
19 |
렉사프로 10mg |
100 |
6.4% |
|
20 |
란투스 100/mℓ inj. |
10 |
7.5% |
|
21 |
조코 20mg |
30 |
6.3% |
|
22 |
앰비엔 10mg |
100 |
13.9% |
|
23 |
쎄로켈 200mg |
100 |
15.6% |
|
24 |
조코 40mg |
30 |
6.3% |
|
25 |
아반디아 4mg |
30 |
11.6% |
※ 순위는 집계기간 매출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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