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질사르탄 강압효과 ‘올메텍’ ‘디오반’ 비켜~
24시간 수축기 혈압 강하도 비교우위 연구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5-04 11:31   수정 2010.05.04 17:21

아질사르탄 메독소밀(azilsartan medoxomil)은 다께다社가 지난달 27일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음을 발표했던 미래의 새로운 항고혈압제 기대주이다.

그런데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의 일종에 속하는 이 아질사르탄의 혈압강하 효과가 현재 대표적인 항고혈압제로 다빈도 처방되고 있는 ‘올메텍’(또는 ‘베니카’; 올메사르탄 메독소밀)과 ‘디오반’(발사르탄)을 상회했다는 요지의 임상 3상 시험결과 2건이 공개되어 혈압이 요동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들은 1~4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 고혈압학회(ASH) 제 25차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된 것이다.

다께다社에 따르면 이 중 하나는 총 1,291명의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아질사르탄 40mg(237명) 및 80mg(229명), ‘올메텍’ 40mg(254명), ‘디오반’ 320mg(234명) 또는 플라시보(134명)를 6주 동안 매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중맹검법 연구사례이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56세였으며, 전체의 54%가 남성환자들이었다.

그 결과 연구기간 종료시점까지 계속 참여했던 1,088명의 환자들 가운데 아질사르탄 80mg 및 40mg 복용群의 경우 24시간 수축기 혈압이 각각 14.5mmHg와 13.4mmHg 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오반’ 320mg 또는 ‘올메텍’ 40mg 복용群은 이 수치가 각각 10.2mmHg와 12.0mmHg에 머물러 아질사르탄 복용群에 미치지 못했다. 즉, 아질사르탄 80mg 및 40mg 복용群의 혈압강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비교우위를 보였다는 것.

다른 한 연구사례는 총 1,27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아질사르탄 20mg(283명)이나 40mg(281명), 80mg(284명), ‘올메텍’ 40mg(282명) 또는 플라시보(142명)을 매일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된 케이스였다.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58세로 앞서 언급된 연구사례보다 좀 더 높은 편이었으며, 남‧녀 구성비율은 대동소이했다.

6주가 경과한 뒤 관찰한 결과 아질사르탄 1일 80mg, 40mg 및 20mg 복용群의 경우 24시간 수축기 혈압이 각각 13.2mmHg, 12.1mgHg 및 10.8mgHg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올메텍’ 40mg 복용群은 11.2mg 강하한 것으로 관찰되어 아질사르탄 80mg 및 40mg 복용群에서 눈에 띈 효능에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아질사르탄 80mg 복용群 외래진찰실에서 상완(上腕) 부위를 대상으로 측정한 ‘수시혈압’ 또한 8.6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메텍’ 40mg 복용群의 7.1mmHg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아질사르탄이 FDA의 허가 검토절차를 통과할 경우 미국 내 환자수가 약 7,500만명에 달하는 데다 예방가능한 두 번째 다빈도 사망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고혈압에 대처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크게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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