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신장결석센터의 로저 L. 서 교수가 학술저널 게재를 앞두고 지난 22일 이 대학 홈페이지 보도자료 섹션에 올린 자료의 한 구절이다.
이 자료에서 서 교수가 언급한 신장결석 예방을 위한 나머지 4가지 방법은 다량의 물 마시기와 염분, 칼슘 및 단백질 섭취량 줄이기이다.
서 교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레몬에는 천연의 신장결석 생성 저해제라 할 수 있는 구연산염(citrate)이 다른 어떤 감귤류(citrus fruit)보다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일 4온스 분량의 레몬음료를 2ℓ의 물과 함께 마실 경우 신장결석 생성을 1인당 1.00개에서 0.13개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서 교수는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과일음료들의 경우 구연산염은 적게 들어 있으면서 신장결석을 구성하는 물질들에 속하는 칼슘과 옥살산염(oxalate)은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는 신장결석으로 손꼽히는 칼슘결석이 과도한 염분 섭취로 소변을 통한 칼슘배출이 촉진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염분 섭취량을 줄이면 신장결석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
요통과 복통, 혈뇨, 구역, 구토 등을 신장결석에 수반되는 가장 흔한 증상들로 꼽은 서 교수는 특히 고열까지 동반될 경우 치명적인 혈류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빈도높게 발생하는 또 다른 신장결석의 일종으로 알려진 요산결석의 경우 다량의 단백질 섭취에 원인이 있으며, 신장이나 요로 감염을 일으키는 스트루바이트 결석(struvite stones)은 사슴뿔 모양과 흡사한 형태를 띄는데, 전체 발생사례의 5% 정도를 점유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스틴 결석(cystine stones)은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틴이 소변을 통해 다량 배출되는 경우로, 전체의 1% 이하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한번 신장결석이 형성되었던 환자들은 5~10년 이내에 재발할 위험성이 50%에 달한다”며 “치료방법은 약물요법이 1차적 방법이라 할 수 있겠지만, 쇄석술이나 경피적 신석 제거술, 레이저 쇄석술 등 다양한 수술요법들이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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