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했던 운동선수들의 경우 격렬한 훈련을 받을 때 노력성 폐활량(FVC)과 평상시 폐의 환기기능을 의미하는 초당호기량(FEV1) 등 폐 기능의 향상이 완연히 눈에 띄었다는 것.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특정한 훈련을 행하는 동안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사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튀빙겐대학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아스가르 아바시 박사와 이란 우르미아대학 체육교육‧스포츠과학부의 바크티아르 타르티비안 박사가 총괄한 공동연구팀은 ‘스포츠 과학 및 의학 저널’(Journal of Science and Medicine in Sport) 3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격렬한 트레이닝을 행하는 젊은 레슬링 선수들에게서 폐 기능에 미친 영향’.
‘스포츠 과학 및 의학 저널’은 호주 운동‧스포츠과학협회(AAESS)와 호주 스포츠과학전문의학회(ACSP), 호주 스포츠영양학협회(SDA) 등이 공동으로 발간하고 있는 학술저널이다.
연구팀은 세계적인 아마추어 레슬링 강국으로 손꼽히는 이란에서 40명의 선수들을 충원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들이었으며, 평균연령은 18.6세였다. 아울러 체질량 지수(BMI)는 22.75kg/m²였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12주 동안 매일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섭취와 트레이닝을 병행토록 하거나, 위약(僞藥)을 섭취토록 하거나, 위약 섭취와 트레이닝을 병행토록 하거나, 또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하면서 트레이닝은 병행하지 않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피험자들에게 공급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1,000mg 용량의 제품이었으며, 아이코사펜타엔산(EPA) 180mg과 도코사헥사엔산(DHA) 120mg 등이 함유된 상태의 것이었다.
또 피험자들이 행한 트레이닝은 최대심박수(MHR)를 95%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했을 정도로 상당히 격렬한 프로그램을 매주 3회에 걸쳐 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것이었다.
조사결과 12주가 경과했을 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섭취와 트레이닝을 병행했던 그룹의 경우 초당호기량이 41%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폐활량 또한 53%나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폐활량(VC)과 최대 노력성 환기량(MVV), 초당 노력성 호기량(FIV1), 노력성 호기 중간유량(FEF 25~75%) 등 폐 기능을 측정하는 다른 지표들의 경우에도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섭취와 트레이닝을 병행한 그룹은 괄목할만한 개선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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