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고시장 위축 속 처방약 대중광고 ↑
2년 연속 감소 뒤 지난해 1.9% 증가 바닥친 듯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3-05 00:51   수정 2010.03.05 10:41

지난해 미국의 처방약 대중광고(DTC ad.) 지출액이 전년도보다 1.9% 증가한 45억460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증가폭 자체는 미미한 수준의 것이지만, 최근 2년 연속 가파른 감소세를 지속한 뒤 반등한 것이어서 바닥을 쳤음을 시사하는 대목이기 때문.

이에 따라 제약광고는 지난해 미국의 업종별 광고비 지출액 순위에서 자동차산업의 80억3,91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업체 닐슨 컴퍼니社가 지난달 말 공개한 것이다.

닐슨 컴퍼니社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체 광고비 지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를 짐작케 했을 뿐 아니라 최소한 6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출액 규모가 116억 달러 뒷걸음질치면서 총 1,170억 달러를 기록한 것.

그럼에도 불구, 최근 두 분기의 광고비 지출 감소폭이 각각 15.4% 및 11.5%로 나타났음을 상기할 때 감소속도 자체는 둔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닐슨 컴퍼니측은 분석했다.

광고비 지출액 상위 10개 업종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전체 지출금액 규모가 361억2,12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와 비교할 때 9.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동차산업은 80억3,910만 달러로 금액 자체는 1위에 올랐지만, 감소폭이 무려 23.4%에 달해 마이너스 성장률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제약산업의 경우 비록 증가율 자체는 1.8%로 높지 않았지만, ‘톱 10’ 업종 전체적으로 볼 때 10%에 가까운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음을 상기하면 상대적으로 완연한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2.8% 늘어난 백화점 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에 해당했을 정도.

게다가 광고비 지출액 ‘톱 10’ 업종 가운데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제약산업과 퀵 서비스 레스토랑, 백화점 등 3개 업종에 불과했다.

한편 제약기업별 광고비 지출현황을 살펴보면 화이자社가 지출액이 37%나 늘어나면서 11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금연 치료제 ‘챈틱스’(바레니클린) 등 몸집이 큰 제품들과 항우울제 ‘프리스티크’(데스벤라팍신) 같은 이머징 프로덕트를 다수 보유한 만큼 자연스런 귀결!

뒤이어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지출증가율 자체는 37%로 화이자社와 동등했지만, 금액은 3억7,100만 달러로 상당한 격차를 내보이면서 2위에 올랐다. 일라이 릴리社가 11% 증가한 3억5,000만 달러, 머크&컴퍼니社가 16% 확대된 3억4,500만 달러로 3위와 4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 지난해 미국 광고시장 지출액 상위 10대 업종 현황
                                                                                                     (단위; 100만 달러)

업 종 구 분

2009년

1월 ~ 12월

2008년

1월 ~ 12월

증 감 률

자동차

제약

퀵 서비스 레스토랑

백화점

무선전화 서비스

영화(Motion Picture)

지역 자동차 딜러

직판제품

레스토랑

가구

8,039.1

4,504.6

4,068.5

4,066.3

3,386.2

3,368.4

3,227.2

2,465.8

1,557.6

1,437.5

10,491.6

4,424.6

4,014.9

3,956.0

3,689.8

3,414.0

4,188.6

2,582.9

1,615.0

1,553.1

-23.4%

1.8%

1.3%

2.8%

-8.2%

-1.3%

-23.0%

-4.5%

-3.6%

-7.4%

‘톱 10’ 총계

36,121.2

39,930.5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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