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제임스 M. 코넬류스 회장(66세)이 오는 5월 4일부로 퇴진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날 BMS는 “이사회가 현재 최고 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이사(사진‧59세)를 새로운 CEO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코넬류스 회장의 경우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수행키로 했다고 BMS는 덧붙였다.
오는 2012년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특허만료를 앞둔 BMS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수장으로 간택된 안드레오티 이사는 지난해 3월 현직에 오른 바 있으며, 그 동안 글로벌 제약사업 부문을 총괄해 왔다.
안드레오티 이사는 “코넬류스 회장이 뛰어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차세대 바이오제약 선두주자로 변신하고 있는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전임자의 공로를 치하했다.
그는 또 “회사의 앞길에 많은 도전요인들이 산적해 있지만, 경영상으로나 재무적‧전략적 측면에서 미래의 기회를 극대화하면서 그 같은 걸림돌들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같은 성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중증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넬류스 회장은 “람베르토 이사가 최고 운영책임자로서 자신의 비범한 리더십을 입증해 왔던 만큼 그에게 경영권이 승계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믿는다”는 말로 새로운 CEO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감을 표시했다.
특히 람베르토 이사는 바이오제약 분야의 전략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보유한 인물인 만큼 회사의 이사회로부터 전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오티 이사는 로마대학에서 공학을 공부한 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파마시아&업죤社와 KABI 파마시아社를 거쳐 BMS에 합류한 이래 12년여 동안 요직을 두루 거쳤다.
코넬류스 회장의 경우 지난 2006년 9월 회장 직무대행에 올랐으며, 이듬해 4월 직대 꼬리표를 떼어냈었다. 2008년 2월에는 이사회 의장까지 맡아 회사경영과 관련한 전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재임기간 동안 회사의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차세대 바이오제약사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유아용 혼합분유 등을 발매하고 있는 100여년 전통의 계열사인 미드 존슨 뉴트리션 컴퍼니社(Mead Johnson Nutrition Company)가 분사된 이후 사외의장직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