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16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문건을 통해 폐렴 예방백신 ‘프리베나 13’(폐렴구균 13가 결합백신)이 3개 폐렴구균 질환들에 대해 나타낸 효능이 목표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와이어스社가 지난 3월 말 제출했던 허가신청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오리지널 제형인 ‘프리베나’가 지난해 27억1,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블록버스터 백신 제품인 데다 오는 18일 FDA 산하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제 자문위원회 회의 소집을 앞두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프리베나 13’은 ‘프리베나’의 타깃인 4, 6B, 9V, 14, 18C, 19F 및 23F 등 7개의 혈청형(serotypes) 이외에 1, 3, 5, 6A, 7F 및 19A 등 6개 혈청형을 추가로 겨냥한 백신.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및 12~15개월 등 4차례에 걸쳐 근육 내 투여하는 제품이다.
FDA는 그 동안 영‧유아 및 소아들에게서 13개 폐렴 연쇄구균 혈청형에 의해 유발되는 폐렴과 중이염 등을 예방하는 용도의 백신으로 ‘프리베나 13’을 허가할 것인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왔다.
이와 관련, 와이어스측은 총 7,000여명의 영‧유아 및 소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13건의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근거로 ‘프리베나 13’의 허가를 신청했었다. ‘프리베나 13’은 또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소아용도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상태이다.
와이어스측은 또 내년 중 ‘프리베나 13’의 성인 적응증과 관련한 허가도 신청할 예정이었다.
FDA 관계자들이 ‘프리베나 13’의 효능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섬에 따라 이 제품이 허가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추이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