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장암과 간암에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가 추후 유방암 치료제로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가슴이 부풀게 하고 있다.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를 ‘젤로다’(카페시타빈)와 함께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병용토록 한 결과 증상악화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생존기간이 연장되었음을 의미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젤로다’ 단독복용群에 비해 74%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즉, ‘넥사바’와 ‘젤로다’ 병용群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평균 6.4개월에 달했던 반면 ‘젤로다’와 플라시보 병용群의 경우에는 이 기간이 4.1개월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바이엘社와 오닉스 파마슈티컬스社(Onyx)는 이 같은 요지의 임상 2상 시험결과가 20~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암기구(ECCO) 및 유럽의학종양학회(ESMO) 합동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음을 23일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오닉스社는 바이엘社와 함께 ‘넥사바’를 코마케팅하고 있는 파트너 제약사이다.
양사는 이처럼 괄목할만한 연구사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발데브론 암연구소의 호세 바셀가 교수팀에 의해 수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험은 총 229명의 국소진행형 또는 전이성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400mg의 ‘넥사바’ 또는 플라시보를 1일 2회 복용토록 하는 동시에 1,000mg/m² 용량의 ‘젤로다’ 1일 2회 복용을 14일 동안 지속토록 한 뒤 다음 7일간은 ‘젤로다’ 복용을 중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이와 관련, 바이엘社의 항암제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로베르트 로젠 이사는 “유방암을 치료하는데 나타내는 ‘넥사바’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할 것인지 여부가 내년 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젠 이사는 “유방암 용도가 ‘넥사바’에 추가될 경우 한해 7억5,000만 유로(11억 달러) 정도의 매출 플러스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엘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 항암제 글로벌 임상진행을 맡고 있는 디미트리스 볼리오티스 부회장도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유방암 치료에 상당히 중대한 진전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도 이번에 공개된 연구결과가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의 것이라며 로젠 이사의 예측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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