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크의약품이 최종적으로 폐기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일양약품은 구제의 끈을 잡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앙약심 개최, 일양약품 '하이트린'에 분리 재사용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원료 단가만 1Kg 6천만원에 달하는 하이트린은 폐기가 아닌 회생의 길을 가게 됐으며, 금전적으로도 상당한 세이브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 관계자는 "품질 동등성 확보 전제로 하이트린의 파쇄 후 재사용 부분을 인정키로 했다" 며 "청이 요구하는 자료만 만족시킨다면 일양약품이 당초 요구했던 부분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탤크의약품에 대해 폐기 일변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던 식약청이 한정된 감은 있지만 늦게나마 업계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했다.
실제로 회수에 이어 폐기명령을 앞두고 있는 의약품이 회생하는 일은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업계에서도 식약청의 변화된 모습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다른 부분을 다 떠나 식약청이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해줬다는 부분은 일양약품 제품이 살아났다는 것을 떠나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해 의약품 산업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식약청과 업계가 보다 더 많은 대화와 고민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트린 분리 재사용 부분은 기술적 검토 상 별 문제가 없어, 이르면 다음 달 중순까지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 과정에서 서류상 문제를 넘어야 하는 부분은 숙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식약청의 재사용 허용으로 일양약품은 허공으로 날아갈 뻔한 7~80억 정도를 잡게 됐다" 며 "기술적, 서류적 문제를 완벽히 수행해 금전적 이득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신뢰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양약품은 예외적인 사항으로 폐기 명령을 면하게 됐지만 다른 제품들은 이번 주 안에 폐기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탈크의약품 후속처리를 빠르면 이번 달 안에는 모두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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