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이 비만이나 과다체중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90명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D 결핍 그룹에 속한 이들의 체중 및 체질량 지수(BMD)가 충분한 비타민D 수치를 보인 대조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는 것.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의대의 빈센트 질산츠 교수팀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1월호에 발표한 ‘젊은 여성들에게서 비타민D 수치와 체지방, 최종 신장 및 최대 골밀도의 상관성’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시험에 피험자로 참여한 여성들은 16세에서부터 22세에 이르는 연령대에 속하는 이들이었다.
워드 박사는 “조사결과 90명의 피험자들 가운데 37명(41%)에서 비타민D 대사물질인 25-히드록시비타민D의 수치가 30ng/mL 이상으로 나타나 충분한 수치를 보인 반면 나머지 53명(59%)의 경우 이 수치가 결핍에 해당되는 29ng/mL 이하에 속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타민D 수치와 골밀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눈에 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을 보였던 그룹의 경우 같은 연령대에서 비타민D 결핍을 보인 그룹에 비해 체중이 평균 7.4kg 정도 더 많이 나가는 경향을 보였다고 워드 박사는 지적했다. 게다가 비타민D 결핍群은 체질량 지수 또한 평균 3.4 포인트 높게 나타나 궤를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워드 박사는 “작은 신장(身長)과 비타민D 결핍 사이에서도 상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눈에 띄는 만큼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