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지질저하제市場 가세 선언
피타바스타틴 유럽시장 라이센싱 계약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04-25 06:36   
스위스 노바티스社가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에 가세를 선언했다.

차세대 '슈퍼-스타틴' 콜레스테롤 저하제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을 개발한 일본 쿄와社와 닛산 케미컬社로부터 유럽시장에 대한 라이센싱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발표한 것. 이 중 쿄와는 유럽시장에서 피타바스타틴에 대한 코마케팅권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라이센싱권 확보에 따른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바티스는 프랑스 하잘 파이낸스社(Hazal Finance)로부터 유럽·캐나다·아프리카 등에서 피타바스타틴을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사들였다. 하잘 파이낸스는 쿄와·닛산으로부터 피타바스타틴에 대한 라이센싱권을 확보했던 민간기업.

노바티스는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도 피타바스타틴에 대한 코마케팅권을 인수받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측은 "피타바스타틴이 연간 1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유망한 거대시장이지만,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에서 노바티스가 한축을 형성토록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은 가장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매년 20~3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에만 58억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화이자社의 '리피토'가 장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IMS 헬스社는 "지난해 전체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규모는 159억달러에 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나쁜(LDL) 콜레스테롤値를 낮추는 약물인 '레스콜'을 발매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장이다. 노바티스측은 피타바스타틴이 '리피토'나 아스트라제네카社가 개발중에 있는 또 다른 '슈퍼-스타틴' 약물로 꼽히면서 내년 중 발매가 예상되는 '크레스토' 등과 힘겨루기에 나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피타바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値를 낮추고 좋은(HDL) 콜레스테롤値를 높여 심혈관계 질병들의 발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HMG-CoA 환원 저해제. 현재 혈중 이상 콜레스테롤値 조절과 관련한 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LDL値를 낮추고 HDL値를 높이는 효과는 가장 뛰어난 약물의 하나임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노바티스 파마社의 토마스 에벨링 회장은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약물인 피타바스타틴이 우리 회사를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견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피타바스타틴의 임상 3상에 착수한 뒤 오는 2005년경 시장에 선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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