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UCB社와 일본 오츠카社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다.
UCB의 간판제품들인 블록버스터 항경련제 ‘케프라’(레베티라세탐)와 항-TNF 알파 항체 치료제 ‘심지아’(서톨리주맙)의 일본시장 코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한 것.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앞으로 일본시장에서 부분발작 보조요법제로 ‘케프라’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아울러 ‘심지아’의 경우 크론병 치료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해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또 ‘케프라’와 ‘심지아’의 새로운 적응증 추가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밖에 항응고제 ‘플레탈’(Pletaal; 실로스타졸)과 관련해서도 일정기간 동안 코프로모션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제휴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UCB는 오츠카측으로부터 최대 1억1,300만 유로를 계약성사에 대한 대가와 R&D 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받게 된다. ‘케프라’와 ‘심지아’의 일본시장 발매를 위한 허가신청서는 내년 초에 제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UCB社의 록 돌리보 회장은 “일본 굴지의 제약기업으로 손꼽히는 오츠카와 손을 잡았다는 것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오츠카가 신약개발과 마케팅‧영업 및 기업문화 부문에서 탁월한 명성을 구축한 제약사여서 우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케프라’와 ‘심지아’를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발매함은 물론 이들 두 제품이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마지 않는다는 것.
오츠카社의 타쯔오 히구치 회장도 “UCB와 손을 잡게 됨에 따라 환자들의 니즈 충족과 R&D 역량 제고, 사업확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공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