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원약품>
매출 34.6% 성장·저마진으로 이익 감소
대구 동원약품(대표·현수환)은 지난해 632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467억원보다 34.6% 성장했다.
그러나 마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순이익률은 1.3%에 불과해 매출은 늘었지만 마진은 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또 영업이익 감소에 따라 경상이익이 99년 13억931만원에서 지난해 12억5,719만원으로 3.9% 감소해 저마진에 따른 이익 감소를 동반했다.
순이익도 8억4,000만원으로 전기 8억7,757만원에 비해 4.3% 줄어들었다.
이번 결산은 관계회사인 동보, 대전동원, 진주동원, 서울동원, 석원약품 등의 매출을 합산하지 않은 것이다.
<대전 동원약품>
순이익 821% 증가 최대 호황
대전동원약품(대표·장원덕)은 지난해 821%의 순이익 상승률을 기록, 창립이래 최대 호황을 맞았다.
대전동원은 99년 153억원 매출에 2,174만원에 불과 했던 순이익이 지난해에는 매출 274억3,152만원에 2억46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같은 반등은 99년 영업이익이 불과 873만원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2억6,131만원으로 급신장 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과 영업외수익의 증가에 따라 매출은 79.2%, 경상이익은 898%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9년 0.05%에서 0.95%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업계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동원약품은 대구와 대전을 합친 현재 907억원에 달하고 있다.
<보나에스>
순이익 17억8천만원 흑자전환
특정병원 소요의약품의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보나에스가 지난해 매출 1,454억원, 경상이익 82억원, 순익 17억8,000여만원을 올려 적자를 탈출했다.
보나에스는 지난해 매출 1,399억원, 경상손실 2억1,850만원, 순손실 25억5,805만원을 기록했었다.
보나에스는 지난해 82억원의 경상이익을 냈지만 지정기부금 한도초과에 따른 세무조정으로 경상법인세 30.8%보다 높아진 78.2%를 세금으로 냈다.
이 회사 박의근 대표는 지난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130억원과 그외 단체에 1,600만원을 기부했다.
보나에스는 박의근 사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신성약품>
매출 36.1% 증가…이익은 감소
신성약품(대표·김진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이익은 감소해 동원약품과 마찬가지로 저마진에 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약품은 789억1,063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99년 579억6,685만원에 비해 36.1%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35%, 7.1% 감소했다.
상품의 최종적인 수익률, 즉 마진율을 측정하는 매출액순이익율은 1.3%에 불과, '발품'만 판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가율과 마진율을 나타내는 매출액총이익률은 6.4%로 매우 낮게 나타나 '박리다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야약품>
순익 104% 급성장…재무구조 '탄탄'
올 2월3일자로 성창약품과 합병한 가야약품(대표·조선혜)은 103.9%의 높은 순이익 성장을 기록, 우량한 재무제표를 나타냈다.
가야약품은 지난해 3억3,625만원의 순이익을 달성, 전기 1억6,483만원보다 갑절 이상 늘어났다.
경상이익은 4억8,227만원을 기록해 2억9,258만원을 올린 99년보다 64.8% 늘어났다.
매출 성적은 260억3,152만원으로 나타나 전기 211억7,139만원 대비 23% 성장했다.
매출 성장은 지난해 도매업계 성장률 추계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103.9% 순익 증가는 괄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야약품의 성장은 이자수익과 잡이익 등 영업외 수익이 늘어난 반면 유형자산·유형자산 처분손실을 줄인 것이 배경이 됐다.
가야약품은 올 2월2일 성창약품과 합병하면서 이인복·이철원씨의 주식 2만2,000주(53.66%)를 조선혜 사장에게 양도, 경영권을 맡겼다.
<아세아약품>
매출 9.3% 감소…ETC도매 고전 대변
ETC 주력 도매인 아세아약품(대표·홍승태)은 지난해 매출이 전기보다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의약분업으로 인한 에치칼 도매업소의 고전을 대변했다.
아세아약품은 지난해 265억8,141만원의 매출을 올려 99년보다 9.3% 감소한 293억1,602만원을 기록, 매출 300억원대 고지를 넘지 못하고 주춤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4.0%, 27.9%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4억8,109만원, 3억838만원을 기록, 전기 6억3,315만원, 4억2,825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아세아약품의 고전 원인은 99년도엔 한푼도 들지 않던 포장비가 1억7,928만원이 추가로 소요됐고 이자수익, 유가증권처분수익, 잡이익 등 영업외 수익이 감소한 반면 매출채권처분손실, 법인세추납액 등 영업외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앙약품>
매출 13.9% 감소…재무제표 전체 영향
91년 9월에 설립된 ETC 도매업체 중앙약품판매(대표·김장열)는 지난해 87억7,116만원 매출실적을 보여 전기대비 13.9% 감소했다.
99년도에는 101억8,51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경상이익은 1억3,687만원을 나타내 전기 1억8,038만원에 비해 24.1%, 순이익은 8,825만원으로 전기 1억5,084만원 대비 41.4% 감소했다.
이같은 지표는 지난해 에치칼 도매의 전반적인 양상으로 분석된다.
중앙약품의 부진은 매출 부진이 전 재무제표에 영향을 주면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인약품>
세자리수 매출 달성…19.5% 성장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수인약품(대표·유희범)은 지난해 115억7,249만원의 매출을 기록, 19.5% 성장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6억7,964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수인약품은 경상이익에서 지난해 2억215만원보다 3.3% 늘어난 2억898만원, 순이익은 1억4,593만원 보다 8.1% 늘어난 1억5,782만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수인약품은 93년 3월17일 창립해 현재 자본금 7억5천만원의 도매업체.
<유니온약품>
매출 737억원 달성 22% 성장
유니온약품상사는 지난해 736억7,229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603억6,586만원 대비 22.04%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전기 10억5,640만원에 비해 51% 늘어난 15억9,525만원, 순이익은 전기 7억3,266만원보다 47.8%늘어난 10억8,277만원을 달성해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회사의 원가율 또는 마진율을 측정하는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은 3.48%를 나타내 전기 2.71%보다 다소 올랐지만 타 업종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매출액 총이익률이 30%인 경우 양호한 수준으로 보고 10% 이하일 경우는 마진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당좌비율은 104.5%인 것으로 나타나 단기적 자금 안정성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결산을 마친 유니온약품은 모회사인 유니온팜이 6일 10억225만원의 매출결산을 함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총 746억7,454만원으로 늘어났다.
유니온팜은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서교개발이 의약품 도매업을 하는 유니온약품을 지난해 12월30일 자로 합병하면서 새로 만든 법인.
올해부터는 유니온팜 단일회사로 결산보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