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공공심야약국, 화상투약기가 대체할 수 없어"
김위학 회장, 서울 금천구 소재 공공심야약국 방문해 격려
인터뷰 SNS로 공개 예정...공공심야약국 역할과 가치 홍보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04 17:47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오른쪽)이 서울 금천구 소재 삼화약국 조현연 약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이 3일 밤11시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금천구 삼화약국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기계 중심의 화상투약기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공공심야약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김위학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안전망이자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중한 보건의료 인프라”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자리를 지켜주시는 약사님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밤을 보낼 수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특히 실시간 현장 대응과 따뜻한 인간적 배려가 결합된 공공심야약국의 존재는 화상투약기가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서울시약사회에서는 공공심야약국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더 크게 조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삼화약국 조현연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다쳐서 오시는 분, 가벼운 화상으로 찾아오시는 분, 처방조제 환자분 등 다양한 상황을 접하게 된다”며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이 약 하나가 간절한 순간이 분명히 있다. 그 틈새를 메워주는 것이 공공심야약국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공심야약국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인터뷰 내용은 서울시약사회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는 김위학 회장과 박웅석 디지털콘텐츠본부장, 박종구 금천구분회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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