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박영달 캠프 개소식 성료...선대본부장에 김은택 개준모 회장

중앙대 외 성균관대 등 타 약학대학 거물도 대거 참석 박영달 예비후보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 3심(心) 약속"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에게 포부를 전하고 있다. ©약업신문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63, 중앙대 약학대학)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1415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료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제전자센터 1402, 1415호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그는 개소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은택 개준모(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모임) 회장이 맡았다.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약업신문

박 예비후보는 "30년 동안 약사회 회무를 보며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젠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대한약사회장을 이끌고 싶어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항상 고민하고 준비했고, 감히 검증됐다고 자부한다. 막을 건 막고 만들 건 만들겠다. 결과물로 보답할테니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의 슬로건은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로 정했다며 "초심과 열심, 뒷심 이 3가지 마음인 3심(心)이 모아지면 기적을 만든다고 한다. 약사사회에 일이 생기면 노조위원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약사사회의 복지를 좀 더 확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호 공약으로 약사공제조합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약사 회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회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약사라는 직업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엔 중앙대 약대 동문 외 성균관대 등 타 약학대학 동문 핵심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박 회장에 힘을 실었다. 대한약사회 조덕원 감사, 정명진 총회 부의장, 김은주 여약사위원회 회장, 박성희 여약사위원회 총무, 백경신 전 부회장, 이광희 보험이사, 최도영 충청북도 약사회장, 경기도약사회 함삼균 총회의장, 경기도약사회 백준호 분회장협의회장, 양덕숙 팜프렌즈 대표, 김범석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 김춘경 덕성약대 동문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또 서울시약사회장을 노리는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과 이날 경기도약사회에 예비 후보 등록을 한 연제덕 예비 후보와 한일권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허인회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전영구 전 마약퇴치운동본부장, 권태섭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장재인 전 마약퇴치운동본부장. ©약업신문

중앙대 약대 허인회 명예교수는 "약사회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박영달 예비후보는 회장으로 충분한 인물로 생각한다"며 "꼭 약사회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마지막에도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다'는 뜻의 신종여시(愼終如始)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뜻한 바를 이루는 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영구 전 마약퇴치운동본부장(성균관대 약학대학 전 감사, 전 서울시약사회장)도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뜻을 모아 박영달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박 후보가 큰 역할을 담당하는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3심(心)의 약속이 회장으로 당선되고 나서도 변함 없이 끝까지 지켜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약사공론 사장인 장재인 전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개소식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참석한 만큼 대한약사회의 내일은 분명히 밝을 것"이라며 차기 대한약사회장으로 박영달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염불을 열심히 해 중생을 구제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잿밥에만 마음이 간 스님은 옷을 벗어야 한다"며 "8만 약사의 자존심과 직능의 미래를 되찾을 수 있도록 박영달 회장을 잘 밀어달라"고 했다.

권태섭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개소식에 참석해 박영달 예비후보는 약속된 유일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왼쪽부터) 김채영 중앙대 약대 동문회 여약사회장, 황은경 박사. ©약업신문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의 김채영 여약사회장은 "대한약사회장은 도덕성이 있고, 회무에 능해야 하며, 남다른 판단력과 통찰력과 함께 약사사회 비전 제시할 수 있으며, 또 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집념과 실력을 갖춘 후보가 돼야한다"면서 "박영달 예비후보는 약사법 개정을 약사회 내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실천하는 약사회 황은경 약사도 "박영달 예비후보가 젊고 능동적인 약사회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고, 또 대한민국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약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한 약사가 될 수 있도록 박 후보는 헌신 해줄 거라 믿는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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