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을 위한 여약사들의 헌신하고 나눔 실천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4년도 전국여약사대표자회의'가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여약사의 사회 참여와 역할을 모색하고 약사회에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한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엔 전국 여약사대표자 및 대한약사회 임원 200여 명과 유관단체, 약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한국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약학정보원 김현태 원장, 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 일동제약 이재준 사장,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충청남도약사회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대구광역시약사회 조용일 회장, 인천광역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약사회 김은주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은주 부회장(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약사회의 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헤쳐나갈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여약사회의 사회적 역할과 능력을 키워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배움과 깨달음이 가득한 듯깊은 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아시아 24개국 2000명 이상의 약사들이 참석하는 'FAPA 서울 총회'에 여약사들의 참가를 독려하며, 한약제제 분류와 한약사의 약사면허 침해 행위를 막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 앞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 집행부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도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헌신해온 여약사들은 약사직능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구현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가 여약사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새로운 약사직능의 미래 준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각급 여약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은 물론 다제약물관리사업, 지역사회통합돌봄 등의 활동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여약사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약사회가 약사직능의 외연을 확장하는 여약사들의 노력이 정당한 가치와 평가를 인정받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대한약사회 합창단이 공연으로 행사를 축하했고, 개회식에선 여약사대상과 여성가족부장관-대한약사회-우수 직원 표창 등 시상이 마련됐다. 올해 여약사대상은 김동엽, 신성주, 박경옥, 최은숙, 이애형, 박민선 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동제약 이재준 사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직능을 넘어 더 따듯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여약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