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3/4분기 실적 151.9억弗ㆍ12% 두자릿수 향상
1~9월 누계 432.3억弗ㆍ10% ↑..2025년 한자리 후반 성장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7 14:25   

아스트라제네카社가 151억9,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12%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성적표를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3/4분기에 77% 크게 향상된 한 주당 1.64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4% 향상된 한 주당 2.38달러의 핵심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함께 공개된 1~9월 누계 실적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0% 늘어난 432억3,600만 달러의 실적과 43% 괄목할 만한게 향상된 한 주당 5.1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올들어 1월부터 9월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강력하고 근본적인 추진력(underlying momentum)이 힘을 실어준 것은 우리가 2026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는 2030년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시장에서 성장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하고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고 소리오트 회장은 덧붙였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주당순이익의 경우 두자릿수 초반대 향상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시장에서 9% 증가한 65억4,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마켓에서 25% 껑충 뛰어오른 21억9,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중국에서는 6% 오른 17억6,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유럽시장에서 16% 증가한 33억3,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지역(ROW)에서는 7% 향상된 13억4,900만 달러의 실적을 수확했다.

치료제 부문별로 보면 항암제가 총 66억3,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9%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항암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체 실적에서 44%의 비중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혈관계‧신장계 및 대사계 질환 치료제(CVRM)가 총 32억2,100만 달러로 2% 소폭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고, 호흡기 및 면역계(R&I) 치료제가 총 22억5,900만 달러로 15% 뛰어올랐다.

희귀질환 치료제가 총 24억1,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12%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반면 백신(V&I)은 총 4억1,600만 달러에 그치면서 10% 뒷걸음쳤다.

개별제품별로 3/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항암제 가운데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18억6,4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1% 두자릿수 오름세를 나타냈고, ‘임핀지’(더발루맙)가 16억100만 달러로 33%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과시했다.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아칼라브루티닙)가 9억1,600만 달러로 13% 성장했고, ‘린파자’(올라파립)와 ‘졸라덱스’(고세렐린)는 각각 8억3,700만 달러 및 2억8,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7% 성장률을 공유했다.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경우 2억5,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73% 크게 향상된 성적표를 내밀어 허투루 발매된 항암제가 아님을 방증했다.

유방암 치료신약 ‘티루캡’(Truqap: 카피바설팁) 역시 1억9,3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5% 고속성장해 돋보였고, ‘이뮤도’(Imjudo: 트레멜리뮤맙)는 8,400만 달러로 16% 향상됐다.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경우 21억3,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0% 성장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발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액을 과시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3억50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했고, 고칼륨혈증 치료제 ‘로켈마’(규산 지르코늄 나트륨)가 1억8,900만 달러로 32% 껑충 뛰어올랐다.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는 7억4,200만 달러로 5% 향상됐고,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벤랄리주맙)가 5억3,000만 달러로 22%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COPD 치료제 ‘브레즈트리’(Breztri: 부데소니드/글리코피로늄/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는 3억2,300만 달러로 21% 크게 성장했고, 항고혈압제 ‘토프롤-XL’(또는 ‘셀로켄’: 메토프롤올 서방제)은 1억6,000만 달러로 6%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다.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는 1억1,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75% 고속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고,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치료제 ‘사프넬로’(아니프롤루맙-fnia) 또한 1억8,000만 달러로 45%의 버금가능 오름세를 뽐냈다.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가 1억2,200만 달러로 21%,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가 12억2,500만 달러로 19%, 저인산혈증 치료용 신약 ‘스트렌식’(아스포타제 α)이 4억4,100만 달러로 29% 괄목할 만하게 성장해 시선이 쏠리게 했다.

신경섬유종(PN) 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티닙)는 2억2,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88% 성장률을 내밀어 시선이 쏠리게 했다.

반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는 4억6,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대비 24% 급감한 성적표를 받아드는 데 그쳤다.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2억 달러의 실적으로 5% 줄어든 실적을 기록해 속쓰림이 앞서게 했고,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는 1억4,600만 달러로 55% 크게 줄어든 실적을 감추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치료 모노클로날 항체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가 9,400만 달러로 30% 크게 하향곡선을 그쳤고,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 또한 9,3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3%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밀었다.

만성 신장병 수반 빈혈 치료제 ‘에브렌조’(록사두스타트)가 7,700만 달러로 17%,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가 5,800만 달러로 37% 주저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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