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社가 전년대비 12% 증가한 95억5,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00억 달러 고지에 바짝 근접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암젠은 3/4분기에 23.4% 향상된 25억2,600만 달러의 영업이익과 13.6% 늘어난 32억1,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젠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것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파타’(에볼로쿠맙)를 필두로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로모소주맙), 소세포 폐암 치료제 ‘임델트라’(탈라타맙-dlle),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 ‘테페자’(테프로투뮤맙-trbw),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업리즈나’(이네빌리주맙-cdon) 및 활동성 항-호중구 세포질 항체(ANCA) 연관 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아바코판) 등 16개 제품들이 최소한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나타내면서 견인차 역할을 한 데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됐다.
로버트 A. 브래드웨이 회장은 “3/4분기에 강력한 외형성장을 달성한 것이 우리가 보유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와 우리가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이 반영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체계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동종계열 최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가운데 접근성을 확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짚어보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 60mg)가 11억3,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9% 뛰어올랐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파타’(에볼로쿠맙)는 7억9,400만 달러로 40% 급성장했다.
건선‧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가 5억8,500만 달러로 실적이 4% 향상됐고,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 ‘테페자’(Tepezza: 테프로투뮤맙-trbw)는 5억6,000만 달러로 15%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로모소주맙)가 5억4,100만 달러로 36% 탄탄하게 성장했고,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또한 3억9,200만 달러로 20% 신장된 실적을 드러냈다.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가 3억7,700만 달러로 40% 고속성장했고,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다르베포에틴 α)는 3억5,700만 달러로 6%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다.
통풍 치료제 ‘크라이스텍사’(페글로티카제 주사제)가 3억2,000만 달러 3%, 직장결장암 치료제 ‘벡티빅스’(파니투뮤맙)가 2억8,400만 달러로 1% 소폭 향상됐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신제품 ‘파블루’(Pavblu)는 2억1,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미래를 기대케 했다.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엠바시’(Mvasi)도 2억1,300만 달러로 9%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소세포 폐암 치료제 ‘임델트라’(탈라타맙-dlle)의 경우 1억7,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00%를 상회하는 발빠른 성장을 과시했다.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업리즈나’(Uplizna: 이네빌리주맙-cdon)가 1억5,500만 달러로 46% 껑충 뛰어올랐고, 활동성 항-호중구 세포질 항체(ANCA) 연관 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Tavneos: 아바코판) 역시 1억700만 달러로 34%에 달하는 버금가는 신장세를 내보였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사비브’(에텔칼세타이드)는 8,400만 달러로 20% 뛰어올랐다.
저혈소판증 치료제 ‘엔플레이트’(로미플로스팀)는 4억5,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제로 성장률을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암 관련 골 장애 치료제 ‘엑스지바’(데노수맙 120mg)가 5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제로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은 5억8,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30% 크게 뒷걸음쳤고, 혈액암 치료제 ‘키프롤리스’(카필조밉)도 3억5,900만 달러로 5%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암제비타’가 1억5,400만 달러로 7%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고,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루마크라스’(소토라십)는 9,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 소폭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는 9,200만 달러로 16% 하향곡선을 그쳤다.
암젠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358억~366억 달러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20.60~21.40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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