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화이자社가 미국에서 적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블록버스터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의 약가를 대폭 할인공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엘리퀴스 360 서포트’(Eliquis 360 Support) 프로그램에서 적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DTP(direct-to-patient) 채널을 통해 ‘엘리퀴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17일 공표한 것이다.
양사는 심방세동, 심부정맥 혈전증(DVT) 및 폐 색전증(PE)에 대한 교육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구축한 파트너십 ‘BMS-화이자 얼라이언스’(BMS-Pfizer Alliance)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제약업계를 상대로 약가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발표로 의료보험 미가입자 환자이거나 의료보험의 혜택을 충분하게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 본인부담 환자 등의 경우 ‘엘리퀴스’를 구매할 때 지불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엘리퀴스’는 수많은 미국민들이 매일 복용하고 있는 항응고제이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그램은 ‘엘리퀴스’의 접근성이 간소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상당히 주목할 만한 것이다.
양사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부터 처방전을 소지하고 적격한 미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엘리퀴스 360 서포트’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directly)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때 환자들은 기존의 정가(list price)에 비해 40% 이상 할인된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50개 州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환자들의 직접구매를 가능케 해 주면서 크게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크리스토퍼 보어너 회장은 “양사의 ‘BMS-화이자 얼라이언스’가 환자들의 접근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오고 있다”면서 “항응고제 ‘엘리퀴스’의 DTP(direct-to-patient) 경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오늘 발표내용 또한 취지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퀴스’는 미국에서 처방량 1위 경구용 항응고제로 환자와 의료 시스템에 대단히 중요한 유익성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늘 발표된 새로운 프로그램은 환자들에게 보다 많고 직접적인 비용절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둔 것이라고 보어너 회장은 설명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BMS와 화이자가 개별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치료결과를 촉진해 줄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 동시에 치료 접근성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지속적으로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엘리퀴스 360 서포트’ 프로그램은 건강교육을 제공하고, 환자들이 자신이 처방받은 의약품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범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편 ‘엘리퀴스’가 처음 발매에 돌입한 이래 미국에서 이 항응고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1,50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결과 총 30억 달러 상당의 의료비를 절감하거나, 입원 또는 재활기간 연장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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