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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협회(PhRMA)의 스티븐 J. 어블 회장(사진)은 12일 백악관에서 발표된 약가인하 최혜국(Most Favored Nation) 행정명령과 관련한 협회의 입장을 같은 날 공표했다.
이를 통해 어블 회장은 “미국민들을 위해 비용을 낮추고자 한다면 우리는 미국에서 약가가 높게 형성되도록 한 진짜 이유들(real reasons)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각국의 경우 그들이 점유하고 있는 꽤 높은 몫(fair share)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중간상들(middlemen)이 환자들에게 공급되는 의약품의 가격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어블 회장이 언급한 “중간상들”이란 약제 급여관리업체들(PBMs)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어블 회장은 뒤이어 “정부가 통상 협의를 올바르게 운용하면서 외국 정부들로 하여금 그들이 의약품 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꽤 높은 몫에 대가를 지불토록 유도하고 있다”며 “미국 환자들이 글로벌 혁신을 위한 비용을 전담해선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어블 회장은 “약제 급여관리업체들과 보험회사, 병원들이 약제비의 50%를 챙겨가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미국이 유일할 것”이라며 “중간상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유럽 각국의 약가를 상회하는 경우가 적잖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같은 금액이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갈 경우 약값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럽 각국 약가와의 간극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어블 회장은 “해외의 사회주의(socialist) 국가들로부터 의약품을 수입하면 약가 측면에서 볼 때 미국 내 환자들과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그리 좋지 않은 거래(bad deal)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치료(treatments)와 치유(cures)가 감소하고, 미국 제약협회 회원사들이 미국에서 계획한 수 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어블 회장은 강조했다.
이로 인해 고용이 위협받고, 미국 경제에 흠집이 가고,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우리의 對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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