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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는 로슈社가 엠폭스(舊 원숭이 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대응태세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20일 공표했다.
자사가 엠폭스 진단검사 제품들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십분 활용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엠폭스는 감염된 동물로부터 인수(人獸) 감염을 통해 쉽사리 확산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같은 엠폭스의 특성에 주목하고 지난 14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상태이다.
이날 로슈 측은 엠폭스 창궐에 맞서 싸우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 의료기관 및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슈 측은 각국의 엠폭스 실험실 검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휴선들과 적극적인(actively)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슈 측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부 지역에 소재한 자사의 ‘로슈 사이언티픽 캠퍼스’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실험‧검사실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국로슈의 대표를 역임했던 로슈 그룹 진단 사업부문의 매트 사우스 대표는 “우리가 지난 2022년부터 엠폭스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대응체제를 지원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2022년은 신속하고 품질높은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법에 대한 각국의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가 검사법들을 개발해 선보인 해”라고 말했다.
사우스 대표는 뒤이어 “엠폭스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공중보건 도전상황에 대응하는 데 진단의 역할은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진단을 통해 의료인들이 감염된 환자들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조치들을 이행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슈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3종의 검사용 디바이스를 개발한 바 있다.
‘라이트사이클러Ⓡ480 Ⅱ 인스트루먼트’, ‘라이트사이클러Ⅱ PRO’(또는 ‘코바스Ⅱ z 480 애널라이저’ 및 ‘코바스Ⓡ MPXV 테스트’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3종의 제품들은 ‘라이트믹스Ⓡ 모듈 바이러스 키트’를 구성하고 있다.
로슈는 지난 2022년 5월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자회사 티브 몰비올社(TIB Molbiol)와 함께 엠폭스를 유발하고 역학적 확산에 관여하는 바이러스를 탐지하기 위한 새로운 검사법들을 신속하게 개발한 바 있다.
‘라이트믹스 모듈 올소폭스’ 및 ‘멍키폭스 바이러스 키트’는 정량적 PCR(qPCR) 기술을 적용해 엠폭스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진성 두창 바이러스들(Orthopoxviruses)을 탐지하기 위한 검사법들이다.
이 검사법은 핵산 추출방법을 사용해 일차적으로 환자 시료에서 추출물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뒤이어 ‘라이트사이클러Ⓡ480 Ⅱ 인스트루먼트’, ‘라이트사이클러Ⅱ PRO’ 또는 ‘코바스Ⅱ z 480 애널라이저’를 사용해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라이트믹스 모듈 올소폭스’와 ‘멍키폭스 바이러스 키트’는 공공보건을 위한 실험실에서 확증검사를 진행할 때 사용하는 연구용(Research Use Only)으로 대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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