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 ‘에자미아’ 말초성 T세포 림프종 日 신청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2-05 12:16   수정 2024.02.05 15:19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최근 EZH1/EZH2 저해제 ‘에자미아(valemetostat)’에 대해 재발 또는 난치성의 말초성 T세포 림프종(PTCL)에 관한 적응추가를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발레메토스타트’는 이 적응과 관련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우선 심사지정 제도의 대상품목으로 지정되어 승인을 위한 상담·심사 시 우선적으로 취급된다.

이번 승인 신청은 재발 또는 난치성 PT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VALENTINE-PTCL01) 결과를 토대로 했다.

‘발레메토스타트’는 다이이찌산쿄가 창제한 의약품으로, 많은 혈액암에서 발현되는 히스톤메틸화 효소인 EZH1 및 EZH2를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일본에서 2022년 말 재발 또는 난치성 성인 T세포 백혈병 림프종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PTCL은 비호지킨림프종의 일종으로 비호지킨림프종 전체의 10~15%를 차지한다. PTCL은 구미 국가보다 아시아에서 보다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발 PTCL에 대한 표준치료는 다제 병용 화학요법이지만, 대부분 병세가 진행되고 예후가 불량하기 때문에 재발 또는 난치성 PTCL에는 높은 의약적 요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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