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자사의 인터루킨-17A 저해제 계열 판상형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화농성 한선염(化膿性 汗腺炎)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코센틱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을 나타내고 기존의 전신요법제들을 사용했을 때 불충분한 반응을 내보인 성인환자들을 위해 EU 각국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사용을 승인받은 생물학적 제제는 거의 10년 만에 ‘코센틱스’가 처음이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의과대학의 교수(피부의학‧성병학)이자 유럽 화농성한선염재단(EHSF) 이사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토스 C. 주불리스 박사는 “현재까지 허가를 취득한 치료대안이 하나에 불과했던 형편이어서 장애를 수반하는 화농성 한선염의 증상들을 감소시키고 정서적 부담을 개선하면서 조기에 사용할 경우 침습성 수술을 부분적으로 피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대안을 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의사들이 효과적인 치료대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 데다 피부과의사들의 경우 낯설지 않은 치료제여서 복잡하고 도전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에게 확신을 갖고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불리스 교수가 언급한 허가 취득 치료대안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社 유럽법인의 하시브 아마드 대표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허가를 취득한 이래 ‘코센틱스’가 세계 각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면서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에게서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줄 신뢰할 만하고 절실히 필요로 해 왔던 치료대안으로 ‘코센틱스’를 공급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노바티스가 시장 접근성과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립하고 있는 만큼 ‘코센틱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폭넓은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고 고통을 완화시켜 줄 품질높은 치료제들을 공급하고자 하는 노바티스의 야심이 성취되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단언했다.
한편 FDA 또한 올해 안으로 ‘코센틱스’의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농성 한선염은 세계 각국에서 1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진단이 이루어지기까지 평균적으로 최대 10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유럽 각국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화농성 한선염을 나타내는 환자 수는 20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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