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75개사 상반기 매출 평균 1926억…전년비 8.6%↑
'LG생건, 아모레G, 한국콜마, 코스맥스, 에이피알' 순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02 06:00   수정 2025.09.02 06:01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화장품 관련 기업 75개사(코스피 15, 코스닥 55, 기타 외감 5)의 올해 상반기 매출 평균은 1926억원으로, 전년동기 1773억원 대비 8.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평균 983원으로 전기 943억원 대비 4.1%, 전년동기 914억원 대비 7.5% 각각 증가했다.  

△ 2025년 상반기 매출액 상위 10개사


올해 상반기 매출 톱 5는 전년동기 대비 순위 변동이 컸다.  에이피알이 5위를 꿰차면서 부동의 5위였던 애경산업은 7위로 밀려났다.    4개 기업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이 3조 30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선두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년동기 3조4884억원 대비 5.3% 역성장했다. 톱 5 중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다.

 2위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매출은 2조2597억원이었다. 전년동기 2조125억원 대비 12.3% 성장했다. 3위는 한국콜마로 매출은 1조383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2351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4위는 코스맥스. 1조2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1조783억원 대비 12.4% 늘었다.  5위는 에이피알로 매출 규모는 5938억원. 전년동기 3044억원 대비 95.0% 급증했다. 

6~10위에는 실리콘투(5110억원),  애경산업(3224억원), 콜마비앤에이치(3008억원),  코스메카코리아(2801억원), 파마리서치(2575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75개 화장품 기업의 상반기 매출 평균은 192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상위 10개사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제닉이다. 전년동기 153억원에서 425억원으로 176.9% 성장했다. 하이드로겔마스크(얼굴용)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7억원 증가하면서 매출이 271억원 늘었다. 

2위는 바아오플러스. 증가율은 108.9%. 전년동기 209억원에서 437억원으로 늘었다.자사 제품 매출이 111억원, 타사상품 유통매출이 116억원 각각 증가한 결과다. 

3위는 에이피알. 증가율은 95.0%. 전년동기 3044억원에서 2893억원 증가한 59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매출이 2550억원, 미용기기 매출이 460억원 각각 늘었다. 

 4위는 달바글로벌. 증가율은 72.9%. 전년동기 1401억원에서 242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951억원 증가했다. 

 5위는셀바이오휴먼텍. 증가율은 70.2%. 전년동기 131억원에서 223억원이 됐다. 마스크팩 ODM 매출이 증가하면서 92억원 늘었다. 

6~10위는 파마리서치(63.2%), 에스바이오메딕스(56.9%), 실리콘투(54.2%), 아스테라시스(49.8%), 원텍(49.7%)이다.  75개 화장품 기업의 상반기 매출 평균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 상위 10개사

2분기에도 에이피알의 약진이 돋보였다. 전년동기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전년동기  톱 5에 진입했던 실리콘투는 에이피알에 자리를 내줬다. 실리콘투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던 애경산업은 한 계단  더 내려갔다.

2분기 매출 1위는 역시 1조6049억원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이 차지했다. 그러나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전기 1조6979억원 대비 5.5%, 전년동기 1조7597억원 대비 8.8% 각각 감소했다. 

2위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1조9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대비 6.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8.9% 증가했다. 3위는 한국콜마로 매출은 7308억원. 전기 대비 11.9%, 전년동기 대비 10.7% 각각 성장했다. 

4위는 코스맥스. 매출은 6236억원. 전기대비 5.9%, 전년동기 대비 13.1% 각각 증가했다. 5위는 에이피알이 차지했다. 매출은 3277억원. 전기 대비 23.2%, 전년동기 대비 110.8% 각각 성장했다. 

6~10위는 실리콘투(2653억원), 애경산업(1713억원), 콜마비앤에이치(1641억원),  코스메카코리아(1617억원), 파마리서치(1406억원)  순이었다. 75개 화장품 기업의 2분기  매출 평균은 983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액 전기 대비 증가율 상위 10개사

2분기 기준 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셀바이오휴먼텍이다. 증가율은 68.8%. 전기 83억원에서 마스크팩 ODM  매출이 증가하면서 140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아스테라시스로, 5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료미용기기 24억원, 소모품 14억원 등 36억원이 증가하면서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위는 엔에프씨. 증가율은 48.4%. 전기113억원에서 168억원이 됐다. 완제품 ODM  58억원 증가한 결과다. 

4위는 지디케이화장품. 증가율은 45.3%. ODM 매출이 50억원 늘어나면서 전기 111억원에서 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위는 한국화장품제조. 증가율은 41.5%. 크레이버 코퍼레이션이 새로운 고객사가 되면서 신규 주문이 248억원 발생했다. 그 결과 전기 380억원에서 538억원이 됐다. 

6~10위는 코스온(41.2%), 제닉(38,3%), 코스메카코리아(36.6%), 제테마(29.9%), 토니모리(27.7%)다.  75개 화장품기업의 2분기 매출 평균은 전기대비 4.1%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상위 10개사 

2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제닉이다. 증가율은 174.7%. 전년동기 90억원에서 246억원이 됐다. 하이드로겔 마스크(얼굴) ODM이 159억원 증가한 결과다. 

2위는 에이피알로 증가율은 110.8%. 전년동기 1555억원에서 3277억원으로 늘었다. 화장품 매출이 1559억원, 미용기기 매출이 219억원 각각 늘었다. 

3위는셀바이오휴먼텍. 증가율은 96.2%. 전년동기 71억원에서 140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팩 ODM 매출이 늘어나면서  69억원 증가했다.

4위는 바이오플러스. 증가율은 83.1%. 전년동기 113억원에서 207억원이 됐다. 자사 제품 매출이 20억원, 타사상품 유통매출이 74억원 각각 증가하면서 94억원 늘었다. 

5위는 달바글로벌. 증가율은 73.8%. 전년동기 739억원에서 545억원 증가한 128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525억원 증가했다.

6~10위는 파마리서치(69.2%), 아이큐어(50.0%), 엔에프씨(48.4%), 실리콘투(46.3%), 아우딘퓨쳐스(46.1%)다. 75개 화장품기업의 2분기 매출 평균은 전기대비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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