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베미쓰비시 제약은 미국 자회사인 미쓰비시 다나베 파마 아메리카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치료약 ‘라디카바’ 경구 현탁액을 미국에서 발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제품명은 ‘RADICAVA ORS’이며, 미국에서는 5월 12일에 승인을 취득했다.
‘RADICAVA ORS’은 ALS치료약인 에다라본 링거 정주와 동일 유효성분을 포함한 경구 현탁액으로 다나베미쓰비시의 미국 자회사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미국에서는 2019년 10월 FDA에 의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2022년 1월에 승인신청이 수리되었고, 5월에 승인을 취득했다.
지금까지 에다라본의 투여 경로는 링거 정주에 한정되었지만, 이번 ‘RADICAVA ORS’의 발매로 ALS환자에게 경구약의 치료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RADICAVA ORS’는 1일 1회 복용하며, 약물은 병에 들어 있어 약물을 복용하기 위한 물이나 용해액은 필요 없다.
이 약물은 현재 일본과 스위스에서도 승인을 신청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