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社는 자사의 가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촉진제 ‘베르쿠보’(Verquvo: 베리시구앗)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9일 공표했다.
중국에서 ‘베르쿠보’ 2.5mg, 5mg 및 10mg은 최근 대상부전(代償不全) 증상이 나타나 정맥주사제를 투여받은 후 안정되었던 성인 심박률출 감소(45% 이하) 증후성 만성 심부전 환자들에게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 또는 응급실에서 이뇨제 정맥주사 투여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용도의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베르쿠보’는 기존의 심부전 치료제들과 다른 작용기전을 내포한 치료제여서 최근 대상부전 증상으로 인해 정맥주사제를 투여받은 이후의 만성 심부전 증상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엘 그룹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미카엘 데보이 최고 의학책임자는 “이번에 ‘베르쿠보’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중국 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증상 악화의 순환고리를 타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케 되었음을 의미하는 만큼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심부전 증상이 거듭되는 입원을 포함한 하향 소용돌이 속으로 다수의 환자들이 빠져들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처럼 입원횟수가 거듭될수록 사망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환자 뿐 아니라 환자가족들에게 정서적으로 조종(弔鐘)이 울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엘은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 중국 내 만성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베르쿠보’에 대한 의사 접근성이 확보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기존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들은 심부전에서 심근 및 혈관 기능부전에 의해 활성화되는 자연 신경호르몬계의 유해한 영향을 차단하는 기전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베르쿠보’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만성 심부전 치료제라는 차이점이 눈에 띈다.
심부전 증상의 진행과 관련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산화질소-가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고리형 구아노신 일인산(NO-sGC-cGMP) 경로의 결핍을 회복시켜 주는 기전의 치료제라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베르쿠보’는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우위를 나타내는 치료제로 연구‧개발이 진행된 끝에 마침내 이번에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베르쿠보’는 미국, EU,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허가를 취득했으며, 다수의 국가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베르쿠보’는 바이엘 측이 머크&컴퍼니社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 만성 심부전 치료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