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日 최초 암악액질치료약 ‘애드루미즈’ 발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4-22 12:26   
일본 오노약품은 일본 최초의 암악액질치료약 ‘애드루미즈(anamorelin hydrochloride)’를 발매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암악액질은 암에 동반하는 체중감소 특히 근육량의 감소와 식욕부진을 특징으로 하는 복합적인 대상이상증후군이다. 암악액질은 환자의 삶의질(QOL)이나 예후 등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아직 일본 국내에 암악액질치료약으로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 

‘애드루미즈’는 그렐린유사작용약으로,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체중, 근육량, 식욕, 대사를 조절하는 복수 경로를 자극한다. 이에 따라 암악액질 환자의 체중과 근육량 증가 및 식욕증진 효과를 나타낸다. 

오노약품은 ‘애드루미즈’와 관련 스위스 Helsinn Healthcare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일본, 한국, 대만에서 독점적 개발·상업화 권리를 취득했다. 기타 전세계의 권리는 Helsinn Healthcare사가 보유하고 있다.

오노약품은 ‘이번 ‘애드루미즈’ 발매로 일본국내에 치료법이 없었던 암악액질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의 삶의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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