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AZD1222’를 최대 4억 도스분 공급키로 EU 집행위원회와 합의했다고 14일 공표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네덜란드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 포괄백신동맹(IVA: Inclusive Vaccines Alliance)와 합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성사된 이번 합의에 따라 전체 EU 회원국들은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영리와 무관하고 공평하게 ‘AZD1222’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EU 회원국들은 또한 확보한 백신 공급분을 유럽의 다른 국가들로 전송할 수 있는(redirect) 권한까지 보장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EU 집행위원회와 처음으로 백신 공급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AZD1222’가 허가를 취득하면 다수의 유럽인들이 이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유럽 내 공급망에서 백신 생산이 조만간 착수될 것이므로 이 백신이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생산되어 올해 말경 최초 공급분이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유럽인들이 백신 접종을 통해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사회와 경제가 재건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전체 EU 집행위원회 및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집행위 보건‧식품안전성 담당 집행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0일 의학 학술지 ‘란셋’誌에 ‘SARS-CoV-2를 억제하는 ChAdO×1 nCoV-19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 제목으로 게재된 게재된 임상 1/2상 ‘COV001 시험’의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AZD1222’는 전체 평가대상 피험자들에게서 SARS-CoV-2에 대해 양효한 내약성과 함께 강력한 면역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
‘AZD1222’의 임상개발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임상 2/3상 시험이 현재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임상 1/2상 시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 러시아 및 일본에서도 시험이 착수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임상 2/3상 시험의 결과는 임상시험이 진행된 지역사회들의 감염률 자료를 근거로 올해 말경 확보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될 경우 ‘AZD1222’에 대한 접근성이 광범위하고 공평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국 정부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자간 협력기구 및 제휴선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러시아, 중남미, 브라질, 중국 및 일본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30억 도스분이 세계 각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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