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면 마스크 시장 2024년 5.56억弗 도달
2020~2024년 年 1.3% 성장..‘코로나19’ 영향 주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08 10:20   수정 2020.05.08 10:21


미국의 안면 마스크 시장이 2020~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1.3% 성장해 오는 2024년이면 5억5,67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서 언급된 ‘안면 마스크’는 외과용 마스크, 보건용 N95 마스크 및 방진 마스크 등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社는 7일 공개한 ‘미국 안면 마스크(외과용, 보건용/N95, 방진용) 시장: 이해 및 코로나19의 영향 전망(2020~2024년)’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 고령층 인구의 확대, 외과수술을 급증, 발빠른 도시화 추세,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 및 공기 매개성 질환들의 유병률 상승 등이 미국 안면 마스크 시장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안면 마스크 시장의 성장은 부직포(non-woven) 안면 마스크의 처리 문제와 불량(counterfeit) 제품의 범람 및 안면 마스크 공급부족 등으로 인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발빠른 성장과 일회용 안면 마스크 위주로 소비패턴의 변화, 안면 마스크의 품질향상, 그리고 패션 브랜드업체들의 안면 마스크 생산 진출 등 최근 눈에 띄고 있는 몇가지 새로운 트렌드들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안면 마스크업계가 따로 살균할 필요가 없는 데다 교차오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마스크가 절대적인 몫을 점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염 전파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안면 마스크를 1회 착용한 후 곧바로 폐기처분하는 패턴이 일반화되어 있다는 것.

안전성 측면을 고려해서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일회용 마스크 위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 안면 마스크 시장이 최근 갑작스럽게 고개를 든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빠른 속도로 확대되기에 이른 현실에 눈을 돌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공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에 이르자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안면 마스크의 착용이 의무화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안면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크게(excessively) 늘어나고 있고, 공급망 또한 강화되고 있어 미국 안면 마스크 시장의 확대 추세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가능성에 보고서는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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