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社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남부도시 뉴포트 비치에 소재한 속효성 신경독소 개발 및 발매 전문 생명공학기업 본티社(Bonti)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4일 공표했다.
본티社는 에스테틱 및 치료 용도의 새로운 속효성 신경독소 프로그램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그런 본티社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엘러간社는 현재 임상 2상 시험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2개의 보툴리눔 신경독소 혈청형 E(BoNT/E) 프로그램들과 관련한 글로벌 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스테틱 용도의 ‘EB-001A’와 치료 용도의 ‘EB-001T’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두 프로그램의 핵심성분인 ‘EB-001’은 특별한 임상적 특성을 내포한 새로운 보툴리눔 신경독소 혈청형 E의 일종이다.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효과를 나타내고, 그 같은 효과가 2~4주 동안 지속된다는 의미이다.
본티社는 최근 ‘EB-001’이 미간주름을 개선하는 데 나타낸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의 주요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시험에서 ‘EB-001’은 차별화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6,500만여명의 소비자들이 안면 주사요법을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빠르게 효과를 나타내고 단기간 동안 지속되는 요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러간社의 브렌트 손더스 회장은 “본티社를 인수키로 합의한 것은 우리의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분에 우리의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 파이프라인을 동급 최선의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신속하게 작용하면서 2~4주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신경독소가 처음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요법을 받을 것인지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 등에게 매력적인 대안의 하나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티社의 파우어드 핫산 회장은 “선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엘러간의 우산하에서 우리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발매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핫산 회장은 “우리의 새로운 신경독소 프로그램들이 이 시장에서 엘러간 측이 보유한 지위 및 자원들과 결합되면서 세계 각국의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되면 우리와 투자자들의 목표가 실현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엘러간 보다 더욱 강력한 인수자도, 전략적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인수자를 찾는 일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핫산 회장은 단언했다.
한편 엘러간 측은 본티社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1억9,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하는 이외에 차후 발매 성과 등에 따라 추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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