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들은 청각에 중증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미국 워싱턴州시애틀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오리쿨라 테라퓨틱스社(Oricula Therapeutics)가 자사의 신약후보물질 ‘ORC-13661’이 나타내는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체내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도록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공표해 귀를 쫑긋 세우게 하고 있다.
‘ORC-13661’은 동물실험에서 고용량의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에 노출된 실험용 쥐들의 청력을 강력하게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오리쿨라 테라퓨틱스 측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들이 사람에게서 청력손상과 난청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임상시험에서도 동물실험과 마찬가지 효능이 입증될 경우 ‘ORC-13661’은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로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에게서 청력손상을 예방하는 용도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약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쿨라 테라퓨틱스社의 맬컴 글레서 회장은 “낭성섬유증이나 면역억제, 심내막염, 비 결핵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다제내성 결핵 등을 나타내는 환자들과 조산아들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들로 치료를 진행했을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상자들”이라고 언급했다.
‘ORC-13661’의 경우 청력기능이 올바로 수행되는 데 필요한 내이(內耳)의 음(音) 감지 모(毛)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글레서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오리쿨라 테라퓨틱스가 지속적인 청력손상이라는 쇠약성(debilitating) 부작용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처럼 저렴하고 고도로 효과적인 항생제들이 치명적일 수 있는 각종 세균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세계 각국에서 확대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쿨라 테라퓨틱스 측은 시애틀에 소재한 워싱턴대학 및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ORC-13661’을 발매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덕분에 현재 2개 광범위 조성물질들에 대한 물질특허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쿨라 테라퓨틱스社의 공동설립자 가운데 한사람이기도 한 워싱턴대학의 에드윈 루벨 석좌교수(청력학)는 “우리의 연구가 오리쿨라 테라퓨틱스를 공동으로 설립한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레이블 교수(생물구조학)와 함께 지난 2001년에 착수했던 사례”라며 “이를 통해 내이(內耳)에서 수용체 세포들이 손상을 입게 되거나 괴사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루벨 교수는 “무엇보다 현재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역량에 중요하고도 삶을 바꿔놓는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벼랑 끝에 위치해 있다”면서 “임상시험에 착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에 크게 고무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오리쿨라 테라퓨틱스 측은 전임상 개발 단계의 연구를 진행하는 데 소요된 비용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으로부터 지원받았다. 이 금액에는 국립알러지감염증질환연구소(NIAAID)로부터 지원받은 210만 달러의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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