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76% 대체의료 이용, 연 19,000엔 지출
대체의료 연구·교육 등 개선점으로 지적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9-06 06:20   
일본의 경우 국민의 76%가 대체의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19,000엔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츠쿠바 기술大 부속진료소팀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20세부터 80세까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대체의료 이용률은 구미지역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만 대체의료에 관한 연구나 교육 등의 수준은 미비해 개선해야 될 점으로 지적됐다.

대체의료의 품목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영양드링크와 건강식품이 각각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기구 22%, 마사지·지압 15%, 아로마테라피 9% 등의 순을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서양의학에 대한 대체의료라는 범주에서 한방약도 품목에 포함됐는데, 약국 등의 루트를 통한 허브·한방약 이용이 17%, 의사가 처방한 한방약이 10% 수준이었다.

그중 흥미로운 점은 영양드링크제는 젊은 남성일수록, 건강식품은 고학력의 도시거주자일수록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건강기구는 중·고년층, 마사지·지압은 고소득자, 아로마테라피는 도시에 거주하는 고학력의 젊은 여성들의 이용률이 높았다.

한편 대체의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60%의 응답자가 '그다지 중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대답했으며, '건강유지 또는 질병예방을 위해서' '의사에 권유로' 등의 대답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그러나 대체의료 이용자가 의사에게 이용여부를 알리는 것은 41%에 불과해, 대체의료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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