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타민샵, 주문상품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온라인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와 제휴 공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26 15:21   수정 2020.08.26 15:23

미국 비타민샵(The Vitamin Shoppe)이 ‘인스타카트’(Instacart)와 손잡고 ‘비타민샵’ 또는 ‘슈퍼 서플러먼트’(Super Supplements) 상호로 미국 전역에서 문을 열고 있는 자사의 720여 매장에서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내에 신속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공표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헬스‧웰빙 제품들을 매장에서부터 주문자 가정의 문앞까지 당일 직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스타카트’가 북미지역의 5,500여 도시에 30,000여 점포를 둔 가운데 장보기 대행 및 배송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임을 상기할 때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인스타카트’는 미국 가정의 85% 이상과 캐나다 가정의 70% 정도를 자사의 서비스 대상으로 커버하고 있다.

비타민샵의 섀런 라이티 대표는 “우리의 사명은 ‘비타민샵’과 ‘슈퍼 서플러먼트’ 매장에서 최고 품질의 건강‧웰빙 제품들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점내(店內)에서부터 드라이브-스루, 온라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전화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방법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매를 가능케 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고객 지원과 가상(假想) 영양사 일대일 예약 서비스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라이티 대표는 “이에 따라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에 ‘인스타카트’를 추가하면서 고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자택이나 직장에서 곧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도전적이고 예측하지 못했던 시기에 ‘인스타카트’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웰빙 솔루션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한층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타카트’의 크리스 로저스 소매유통 담당부사장은 “당일배송이 미국민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위치에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비타민샵의 건강‧웰빙 제품들을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1시간여만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부사장은 “이제 식료품 쇼핑의 대상은 비단 슈퍼푸드와 건강에 유익한 스낵류, 음료 등에 국한되지 않고 매일 섭취하는 비타민제와 각종 보충제, 영양식품 등을 포함하기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비타민샵의 고객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 관련 필수상품들을 가정에서 편안하게 건네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타민샵’ 및 ‘슈퍼 서플러먼트’ 매장에서 고객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이번에 제휴가 성사된 것이 처음이다.

‘인스타카트’는 ‘비타민샵’ 또는 ‘슈퍼 서플러먼트’에서 취급하는 비타민제, 보충제, 천연물 제제, 면역계 보강제, 스포트 영양식, 슈퍼푸드, 내추럴 화장품 및 스킨케어, 건강에 유익한 스낵류 및 음료 등을 고객들이 1시간여만에 신속하게 건네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타민샵 고객들은 ‘인스타카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http://www.instacart.com/store/vitamin-shoppe 또는 모바일 기기로 ‘인스타카트’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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