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황제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초등교 보건교과서 실렸다
2021년부터 5-6년 교과서 활용...보건의료 '글로벌 리더' 꿈 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26 14:34   수정 2020.08.26 15:27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은 (사)보건교육포럼과 협업, 백신의 황제 故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 소개 내용을 초등 5-6학년 보건 교과서에 수록했다.

경기도 교육청이 승인한 개정판 교과서에는 이종욱 사무총장 생애와 업적 그리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사진과 함께 소개됐으며,  2021년부터 초등교과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욱 사무총장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류 공동체 건강한 삶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이 사무총장 삶과 행동하는 리더십을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있게 학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 박사는 WHO 요직을 거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고 2003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인 WHO 제6대 사무총장 선출직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이 사무총장은 WHO 재직 중 한센병 연구와 치료, 소아마비·HIV/AIDS 치료·예방 기금 조성, 글로벌 백신프로그램을 통한 백신을 제공해 ‘백신의 황제’, ‘행동하는 사람’으로 불렸다.

새로운 전염병, 재난에 대한 글로벌 대응 강화를 위해 2004년 ‘전략보건운영센터(SHOC)’를 WHO 본부에 설립하고, ‘대유행병(Pandemic) 6단계 경보 체제’ 제정했으며, ‘국제보건규칙(IHR)’을 개정하는 등 큰 족적을 남겼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故 이종욱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해 개발도상국,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 해외긴급구호 등 정부차원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최신 보건교과서를 통해 ‘세계의 보건대통령’으로 불리운 이종욱 전 사무총장을 배운 많은 어린이들이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고, 보건의료 글로벌 리더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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