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원격진료 니즈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의료서비스 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27일 발표된 美 컨설팅기업 Bain & Company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향후 5년 간 디지털 의료시장 규모는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의료서비스 이용자의 약 50%가 향후 5년 이내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이용 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 지역 내 일반 소비자의 91%는 디지털 의료서비스 비용이 고용주 혹은 보험사를 통해 공제될 경우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확인됐다.
5년 뒤 원격진료(telemedicine) 서비스 이용률은 22%에서 46%, 온라인 약국(online pharmacy) 이용률은 37%에서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의 경우 5년 뒤 이용률은 27%에서 48%, 모바일 앱을 활용한 자가진단 이용률은 27%에서 4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나타난 디지털 의료시장의 변화는 이같이 설명됐다.
환자 진료 부분에서는 대부분의 내과 환자들은 직접 방문을 선호하나 코로나19 감염 우려 확산에 따라 점차 더 많은 환자들이 원격진료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원격진료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체험 제공이나 여타 기술업체와의 협업을 시도 중이다.
정부 지원 부분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디지털 의료 서비스의 장점은 더욱 명확해졌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국가들이 원격진료 서비스 보급에 힘쓰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대응 위해 한국과 호주는 각각 기존 원격진료 규제를 완화하거나 의료보험 보장 범위를 넓혀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Halodoc 등 다양한 현지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코로나19 원격 진단을 진행 중이다.
의료보험 분야에선 많은 의료보험사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원격진료를 자사 표준 보험약관에 포함시키거나 원격진료 제공업체와 특별 협업을 맺는 중으로 원격진료를 이용해본 환자는 동 서비스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를 계속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