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강남메이저병원 EDGC 비링크, ‘일 만 게놈 프로젝트’ 추진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 데이터 활용 게놈-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확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10 09:18   수정 2020.03.10 09:26

 

강남메이저 병원(구, 강남미즈메디 병원, 대표 임정애), 휴먼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대표 신상철, 이민섭, 이하 EDGC),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대표 천종식)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비링크(대표 이인서)는 9일, 강남메이저에서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을 위한 ‘일 만 게놈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곳은 치매, 심혈관 질환, 주요 암 등 질병에 대한 유전자 기반 예측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 모델 구축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강남메이저는 참여 환자 모집과 국가 검진 실시를 통한 데이터 수집을 총괄하며, EDGC는 휴먼 게놈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링크는 수집된 국가 검진과 게놈 결과 데이터의 전달을, 그리고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기관들은 국내 최초로 국가 검진 데이터(임상 데이터 및 설문 데이터)와 게놈 데이터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등을 함께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하고 새로운 건강검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강남메이저 김경철 경영 원장은 “대표적인 유전체 게놈과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에 국가 검진 데이터를 융합해 질병 예측 모형을 만들고 이를 다시 임상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DGC 이민섭 공동대표는 “기존의 국가 주도 연구는 산업화의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어 왔으나, 이번에 기업과 병원 주도의 코호트를 구축함으로써 날로 발전하는 게놈 분야의 학술적 근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랩 천종식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밀 분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여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 국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EDGC와 천랩 등은 유관 연구와 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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