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아시아 췌장-도세포 이식’ 학회 개최
2월 21일부터 3일간 국내외 석학 350명 참석 예정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22 11:29   

당뇨의 궁극적인 치료법인 췌장이식과 도세포이식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췌장이식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아시아 췌장·도세포 이식학회(회장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가 주최하는 ‘제 1회 아시아 췌장-도세포 이식 학술대회’가 오는 2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국내 췌장이식의 90% 이상이 뇌사자 기증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장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췌장이식을 받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한편 도세포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도세포를 추출하여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으로 어려운 뇌사자 췌장이식 수술과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이식, 유전자 주입, 이종이식 등 여러 방법이 적용될 수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한덕종 학회장은 “아시아 췌장·도세포 이식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췌장이식의 활성화와 도세포이식의 발전, 효율적인 장기 공유 및 췌장이식 데이터 관리를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설립되었다”며, 아울러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학술대회와 활발한 연구 네트워크를 주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덕종 학회장과 세계 췌장 도세포 이식학회의 회장인 티에리 버니(Dr. Thierry Berney) 교수, 일본 췌장 도세포 이식학회 회장인 다카시 켄모치(Dr. Takashi Kenmochi) 교수, 타이완 최대 의료기관 대북영민총의원(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의 이밍샤(Dr. Yi-Ming Shyr) 교수 등 췌장이식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석해 학회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인식이 부족한 췌장 및 도세포이식이 올해 첫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을 전망이다.

문의 전화번호는 02-482-9600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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