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 회장)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10월 24일 국립암센터에서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업무협약을 통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의 빈민촌 대상 해외의료지원을 실시하며, 이후 정기적인 국내외 합동 의료지원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취약계층, 무의촌지역 등에 무료진료와 상비약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을 추진해 온 국립암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국내외 의료지원 2,500회를 달성하는 스포츠닥터스와 협력해 ‘세계 최고의 암센터’ 비전에 부합하는 세계화와 공익성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숙 원장은 “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공공성 강화를 크게 강조했다”며 “ 해외 의료취약국가에 대한 지원도 스포츠닥터스 등 민간과 공공의 협업으로 더욱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이 병원 설립 후 18년만에 처음으로 NGO단체와 맺은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 세계 최고 시설과 인력을 갖춘 국립암센터와 협력으로 향후 국내외 의료지원은 물론, 북한지역 병원건립과 결핵퇴치 등에도 큰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 스포츠닥터스가 전 세계 의료지원사업 재원을 위해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생명코인 SDCOIN(에스디코인) 운영에도 국립암센터는 물론,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과 윈윈전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SDCOIN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질병데이터를 통합해 치료와 관리 성과를 높이고 국경을 초월한 의료코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 원장이 스포츠닥터스 당연직 고문을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