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종혜 교수팀 공동 세미나 성료
미국 시장 진출 앞서 미국 유수 의료진과 긍정적 협력 관계 구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08 12:21   수정 2024.10.08 12:30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팬토믹스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이하 MGH) 영상의학과 우종혜 교수 연구팀과 최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료 영상 분야 AI 유용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Advancing AI Together: Celebrating the Generalizability of Innovation’라는 주제로 열렸다. MGH의 Gordon Center for Medical Imaging(이하 GCMI) 연구소장이 환영사를 맡았으며, 팬토믹스 최병욱 대표(연세대학교 의과대학), MGH 우종혜 교수(하버드 의대), Fangxu Xing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1811년 설립돼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은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이 운영중인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의학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우종혜 교수는 2015년 하버드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팬토믹스 창립 초기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팬토믹스는 MRI, CT와 같은 비침습 진단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팬토믹스 주요 솔루션인 마이오믹스(Myomics)는 심장 MRI를 이용해 심근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상급 종합병원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 받아,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비롯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허가와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

팬토믹스는 미국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6월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8월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선발하는 2024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서 미국-보스턴 진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미국 유수 의료진과 긍정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자 진행한 이번 세미나를 비롯해, 오는 11월 미국 현지 데모데이에 참석해 캠브릿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이하 CIC)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받을 예정”이라며 “ 이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을 지원받음으로써 현지 핵심 기업과 미팅 및 네트워크를 확보, 미국 진출에 성공적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토믹스는 심장혈관질환 극복을 위해  2019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사와 영상물리학자가 교원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영상진단으로 조직검사에 준하는 질병지표와 예후예측이 가능한 차세대 영상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20곳 이상 종합병원에서 팬토믹스의 제품을 사용중이고, 미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5개 제품에 대해 미국 FDA와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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