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임상병리사회 봉사단체 다빈,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 참석

부스 운영하며 시민들 건강체크..."지역사회 위한 봉사활동 이어갈 것"

경기도임상병리사회 봉사단체 다빈,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 참석. ©경기도암싱병리사회

경기도임상병리사회(회장 유광철) 내 봉사단체인 다빈(회장 문기춘)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자원봉사박람회에 참석, 건강체크 부스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We are Masterpiece Volunteers(우리는 명품 자원봉사자들)'라는 주제로 열린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는 성남시 780여개 자원봉사 단체 중 40여개 단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다빈도 부스를 운영하며 △혈당 측정 △혈액형 검사 △피부 수분 측정 등 시민들의 다양한 건강 검사를 도왔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다빈 회원뿐 아니라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집행부, 현직 임상병리사, 그리고 경기도 내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다빈 회원으로는 문기춘 회장을 비롯해 심나영 부회장, 윤진태 총무팀장, 박정민 조직행정팀장, 강수정 홍보팀장이 참여했다.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집행부에서는 유광철 회장, 최경호 홍보이사, 김성민 정보통신이사, 박희연 행정이사, 이승연 홍보부장이 힘을 보탰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조연희, 김예림 임상병리사도 현장을 찾았다.

특히 다빈은 경기도 내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22명이 참여, 미래 임상병리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선배 임상병리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으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배웠다.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유광철 회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임상병리사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빈 문기춘 회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오히려 우리가 감사할 따름"이라며 "다빈 봉사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봉사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영희씨는 "평소 건강 검진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편리하게 체크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특히 전문가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봉사회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성남시 다른 봉사단체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무료 건강검진 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