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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세)이 현 최광훈 집행부가 약사들의 삶에 대해선 안중에 없다며 약사회는 약사의 삶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직언했다. 또 차기 회장이 된다면 약국 경제를 살리고 약사 정책 활동에 힘써 성과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전 회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주 공약인 '약사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급변하는 사회변화에서 약사회와 약사직능은 홀로 존재하는 직능 영역이 아니라면서 바깥 세상에 대한 이해와 공조의 시각이 필요한 데, 약사회를 키울 수 있는 비전을 가진 후보는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약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한 데다, 약사가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 가입과 이용에 충성도가 높아져 빠른 시간 내 전국 약국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플랫폼 사업을 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관련 비용, 전문가 협의 등을 했고 회장으로 당선이 되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TF를 즉각 구성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플랫폼 구축 청사진은 사단법인도 수익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약사회가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약사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지주회사가 온라인 플랫폼 회사 'OK 팜(Online Korea Pharmacy)'을 100% 지분으로 설립하고, 지주회사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를 관리 감독해서 배당을 받는 역할만 한다는 것.
또 이사진 구성은 철저한 임기제로 특정인 또는 특정 세력에 권한이 집중되지 않게 하고, 실제 사업을 하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의 대표 역시 임기제로 관련 업종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경영인을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선발하고 독자경영을 하게끔 할 것이라고 김 전 회장은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플랫폼을 구성해 저렴한 수수료 정책과 다양한 약국 친화적 경영으로 공급회사와 약국을 연결하겠다"면서 "특히 온라인에 판매되지 않는 약국전용 제품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품절약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나아가 도매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하고, 약사회로 배당된 수익 금액에 대해선 약사의 정치력 확장을 위한 비용과 약사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약사연금이나 복지 증진 등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회장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고인물 회장’이라며 무능함을 저격했다. 현 최광훈 집행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가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을 이뤄낼 최적기였음에도 모두 실패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최근 한약사의 공격에 약사회가 풍비박산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연임을 최우선으로 약사 행사만 찾아다니고 사진 찍기 바쁜데 회장 연임이 약사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며 “약사사회 현안을 해결하려면 협상의 상대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대한약사회라면 각 당 별로 2명 이상, 최소한 5명의 국회의원은 배출했어야 한다며 비례대표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집행부를 비판했다. 전략자산을 갖추지 못하면서 어떻게 약사 정책을 펼친다는 이야기냐는 것.
대한약사회와 지부는 해당 지역의 정치인을 잘 관리해 정당 내 입지를 다지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여야 막론 정당 지도부와 다방면으로 접촉하고 친분을 만들어야 한다고 김 전 회장은 거듭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대한약사회장이 진정으로 서 있어야 할 곳은 여당과 야당, 국회 그리고 정부청사일 것"이라면서 "약사회의 도약을 위해 법과 제도를 제정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있고 정치적인 감각이 있는 김종환을 선택해 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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