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는 서서히 폐가 손상되며 호흡곤란, 기침, 가래,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발생하는 폐질환입니다. 직간접적인 흡연과 황사, 미세먼지, 배기가스 등 점점 더 심해지는 대기 오염으로 전 세계적으로 COPD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COPD를 주요 사망 원인 4위 질환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40세 이상의 흡연자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를 보인다면 COPD가 생기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점차 진행하는 호흡곤란을 동반하므로 이전과 다르게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할 때 숨이 많이 찬다면 정기적인 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OPD가 무서운 이유는 폐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흡연자는 가벼운 기침 가래를 일상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할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COPD는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손상된 폐와 기관지는 예전처럼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급속하게 악화하면 산소통에 의지해 산소 요법으로만 숨을 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폐의 기능이 악화되어 우리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며 사망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COPD의 합병증이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 합병증입니다.
△COPD의 사망률을 높이는 심장 합병증 폐 COPD 환자의 30-40%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함께 앓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딱딱하게 굳으면 호흡으로 받아들여야 할 산소의 양이 적어지면서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집니다. 산소 포화도(Spo2) 수치는 97% 이상 유지되어야 건강한 상태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COPD 환자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이고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며 산소 포화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산소포화도가 95% 아래로 떨어지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90%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저산소증으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 COPD 환자들은 산소 포화도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산소 호흡기와 같은 보조 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해지면 심장은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빠르게 전신에 공급하기 위해 더욱 빠르게, 많이 뛰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심장 근육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심장에 과부하가 발생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 근육들이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해 영양을 공급해주는 관상 동맥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관상 동맥이 좁아지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관상 동맥 질환이 쉽게 동반됩니다.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이 무리하게 일하게 되면서 심장의 크기가 점차 커져 만성 COPD 환자들은 폐 엑스레이 사진상 심장비대 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가파른 길을 걸어가는 등 운동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COPD 환자들은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며 순간적으로 강한 흉통과 팔로 퍼지는 방사통 등을 동반한 협심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심장 합병증으로 인한 COPD 환자의 사망률은 약 30%에 이를 정도로 심장 건강은 COPD 환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관상 동맥이 좁아지고 심장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 협심증이 시작됩니다. 협심증을 충분히 치료하지 못하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고, 근육이 기능을 잃게 되면서 심장이 기능을 잃게 되는데 이것이 심근경색증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몸을 충분히 깨우지 않은 상태로 차가운 공기를 쐬거나 급격하게 움직이게 되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며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앞가슴과 가슴뼈 아래쪽에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가슴이 꽉 조이는 듯한 흉통과 식은땀, 구역감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왼팔이나 등, 어깨로 이러한 통증이 퍼져나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때로 구역감, 가슴뼈 아래의 불편감을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방치하기도 하는데 심근경색증의 골든 타임인 2시간을 넘기기 이전에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COPD 환자들은 평소에도 가벼운 흉통이나 가슴 압박감, 답답함을 호소하기 때문에 흉통이 발생해도 평소와 같은 증상으로 여길 우려가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통증이 발생하면서 증상이 지속된다면 호흡 곤란으로 인한 불편감으로만 여기지 말고 심장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심장과 폐를 동시에 다스려 COPD를 치료하는 김씨공심단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폐를 부모 형제와 같은 장기로 봅니다. 폐 건강이 나빠지면 심장 건강이 함께 악화되고,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폐도 함께 약해지게 됩니다. 때문에 COPD와 같은 폐 질환의 치료에는 심폐 기능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영동한의원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로 폐 면역 기능을 올려주는 김씨녹용영동탕과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김씨공심단을 함께 복용하는 한방 칵테일 복합 약물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김씨녹용영동탕은 녹용, 녹각교 등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약재와 길경, 신이화, 연교 등 폐와 기관지의 만성적인 염증을 제거하는 25가지 약재들이 배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한방 강심약인 우황청심원을 기반으로 사향, 침향, 녹용, 우황 등 고가의 약재들을 합방한 김씨공심단을 함께 복용하면 심폐 기능을 활성화하여 폐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배가됩니다. 특히 김씨공심단에 코팅된 99.9%의 순금박은 강심, 강혈관 작용으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 염증 유발 물질들을 체외로 빠르게 배출시켜 폐를 깨끗하게 만드는 청폐(淸肺) 작용을 합니다. 또한 순금박은 약의 변질을 막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한방 칵테일 복합 요법의 효과를 더욱 높여줍니다. 영동한의원의 지속적인 임상 연구에 의하면 칵테일 복합 약물 요법은 폐포의 쇠퇴와 손상을 늦추고 재생을 촉진시켜 폐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집니다. 칵테일 복합 약물 요법을 시행하면 빠르면 3-4개월, 늦어도 1년 이내에 COPD에 의한 불편 증상들이 완화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김씨공심단에 첨가된 침향은 폐와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COPD 뿐 아니라 폐섬유화증, 폐기종 등 난치성 폐질환에 침향과 사향이 함께 첨가된 약을 처방한 후 심폐 기능이 크게 향상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침향에는 ▶항암 효과를 가진 쿠쿠르비타신 ▶항산화 물질인 베타-셀리넨 ▶신경 안정 효과를 보이는 델타-구아이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알파-불레젠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침향의 강한 향이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숨을 쉬기 힘들고 혈액 순환이 떨어진 증상들을 치료합니다. 더욱이 침향은 심근경색의 예방과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심장 합병증을 동반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처방되는 약재입니다.
심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압이 오르고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심장에도 쉽게 무리가 갑니다. 흡연과 과음으로 관상 동맥이 좁아지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 또한 피해야 합니다. 특히 담배는 혈압을 상승시키며 심장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동맥 경화와 관상 동맥 질환을 유발합니다. 호흡 곤란이 쉽게 발생하는 COPD 환자들은 갑작스럽게 급격한 움직임을 만들지 말고 천천히 활동을 시작해 폐와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작은 증상들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꾸준한 건강 관리와 치료로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