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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공기가 드나드는 길입니다. 기도는 위치에 따라 상기도와 하기도로 구분합니다. 다시 상기도는 비강(코), 구강(입), 인두(목)로 나눕니다. 하기도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들이마신 공기의 이동 통로는 이렇습니다. 코와 입으로 들어온 공기는 목을 지나서 폐로 갑니다. 폐로 들어가기 전에 거치는 곳이 하기도인 기관‧기관지‧세기관지입니다.
목에서 폐로 통하는 엄지손가락 정도 굵기의 관이 기관입니다. 기관이 좌우 2개로 갈라진 것이 기관지며, 기관지가 폐 속에서 여기 저기 뻗어 있는 것이 세기관지입니다.
기관지 천식은 하기도 중에서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같은 과민방응 탓에 기관지가 수축해서 좁아집니다. 또 염증이 생겨서 기침과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기관지 천식을 관리하지 않아서 악화되면 기도가 좁아진 채로 굳어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폐 기능도 덩달아서 약해져서 폐 질환으로도 이어지고 합니다. 조기에 치료하고, 환절기나 겨울에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관지 천식은 대부분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합니다. 이 같은 요인이 알레르겐입니다. 알레르겐은 기침‧호흡곤란 등 기관지 천식 환자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유전적으로 알레르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기관지 천식이 잘 발생하고 증상도 다 심하게 나타납니다. 알레르겐 노출과 기관지 천식 발생은 비례해서 주요 알레르겐을 인지해서 접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유전의 영향도 받습니다. 부모 모두 천식 없을 때 자녀에게 기관지 천식이 나타나는 비율은 3% 미만입니다. 한쪽 부모만 천식이 있으면 약 30%, 부모가 모두 기관지 천식이면 약 70%로 높아집니다.
※기관지 천식 자가 진단법
(증상이 1개라도 있으면 천식을 의심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추운 날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과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난다
-운동하는 동안 또는 끝나고 난 직후에 숨이 차고,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난다.
-기침과 “쌕~쌕~” 거리는 숨소리(천명)가 자주 발생하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담배연기‧매연 등 자극적인 연기를 흡입했을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난 적이 있다.
-밤에 잠을 자다가 숨이 차거나 심한 기침 때문에 깬 적이 있다
-감기에 걸린 후 기치이 4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
-감기약‧혈압약을 복용하고 숨이 가빠져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매년 봄‧가을처럼 일정 기간에 재채기‧콧물‧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지속하고 숨이찬다
▶성인 천식 환자의 체형별 특징
성인 천식 환자는 한의학에서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치료법에도 차이를 둡니다.
첫째, 통통한 체형은 천식 환자의 60~70%에 해당합니다. 많이 먹고 활동이 부족한 유형입니다. 주로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푸는 경향이 강해서 체중이 증가하고, 심폐 순환에 과부하가 발생합니다.
또 늦게 잠드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신기능이 고갈돼 천식 증상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둘째, 천식 환자의 약 30%는 마른체형입니다. 이 같은 환자들은 책임감과 의지력이 강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성향이어서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지고 간‧췌장, 심폐가 항진되면서 과부하를 받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 같은 심폐기능의 과부하로 심폐 기능 저하 상태가 발생하고, 천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료
기관지 천식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약물요법, 회피요법, 면역요법입니다. 약물요법은 증상을 신속하게 잡고, 기관지 염증을 억제합니다. 회피요법은 천식의 원인 알레르겐을 찾고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면역요법은 원인 물질을 소량씩 주사해서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도의 염증을 해소시키면서 코부터 기관지, 폐로 이어지는 호흡기 전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기도과민성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낮아 과민반응이 쉽게 나타나는 천식-COPD 환자에게는 면역 체계를 안정시켜 폐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동한의원의 YD면역치료제와 녹용영동탕은 마황, 신이화, 금은화 등 기관지 염증을 삭혀주는 약재와 녹용, 녹각교, 길경, 맥문동 등 건조한 호흡기를 윤택하게 만들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약재들이 두루 포함되어 천식환자들의 호흡 기능을 개선시킵니다.
천식 환자들은 특히 호흡기가 약해지면 숨을 쉬기 힘들어지면서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기력저하와 피로감, 소화불량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증상들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 등 강한 치료약을 사용하다보니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고, 흡입기를 사용해도 오히려 기침이 더욱 심하게 발생하는 등 불편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한방 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기력을 증진시키고 면역 체계를 정상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흡입기를 오래 사용해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쉰 목소리, 마른기침이 많이 나는 환자들은 기관지를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한약을 복용하며 호흡의 불편감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생활관리 / 예방
아울러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갑자기 숨이 너무 차서 말하기도 힘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천식발작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기관지 천식 환자의 겨울철 생활관리는 우선 외출할 땐 마스크‧목도리를 착용해서 찬 공기에 기도가 갑자기 수축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가을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가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찬바람이 불어서 기온이 떨어지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신체 기관 중 하나가 숨 쉴 때 공기가 드나드는 호흡기입니다.
산소 교환 장치인 폐까지 이어진 기관지는 차가운 공기에 자극 받기 쉽습니다. 특히 기관지가 좁아지는 ‘기관지 천식’ 환자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증상이 악화합니다.
추운 겨울에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천식 환자의 고통이 15% 정도 커진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기관지 천식 환자의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관지 천식이 있으면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인 가을부터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가습기를 사용할 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게 습도를 약 50%로 유지합니다.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땐 1~2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시킵니다. 실내‧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게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운동이 필요할 땐 10분 이상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서 호흡기에 미치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독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감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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